오늘 제가 잘 가는 커뮤니티에서 EBS의 사회자본지수 설명이 충격이었던
모양입니다. OECD 등의 2012년도 조사 그리고 현대경제연구원의
올해 5월 발표자료가 있었는데 많은 분이 모르고 있었죠.
헬조선 또는 지옥반도라고 하는데 청년층의 핑계거리나 자학이 아닌 실제 지수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우선 EBS의 설명 중 일부만 보시죠.
가볍게 보면 국민복지나 행복지수 정도이고 제대로 보면 경제성장의 숨은 비용이자 선진국 진입장벽이기도 합니다.
영문자료를 번잡스럽게 찾아서 정리하지 않아도 다행히 현대경제연구원이 사회자본지수 비교와 문제점 보고서를 공개했기 때문에 그 중에 일부만 가져와 보겠습니다.
전체 내용은 http://hri.co.kr/upload/publication/201452681025[1].pdf 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 한 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좌파 교과서때문에 청년층이 패배주의에 물들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한국사회는 패배주의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병들어 있습니다. 공적신뢰가 멕시코와 비교대상이니 두 말 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교과서나 청년층이 아니라 우리 기성세대가 그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신뢰와 정의를 무너트리고 그 자리에 사욕과 영달의 성채를 지은,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자들이 오히려 엉뚱한 곳에 손가락질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해가 갈수록 한국의 사회자본지수는 참담해질 수 밖에요. 아마도 헝가리와 에스토니아는 자국 앞에 한국이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할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보도된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도 공유합니다. 우리야 뭐 근면성실의 대표이니까 그럴 수 있지만, 그리스는 놀고 먹으며 복지로 망한 국가로 폄하되었는데 의외죠?
'현대 > 사회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슬람, 유럽을 삼키다? (0) | 2015.12.09 |
---|---|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 (0) | 2015.12.02 |
러시아가 터키 우호반군 폭격. 참고로 보는 터키의 군사력 (0) | 2015.11.26 |
미국과 프랑스의 건국년도는 언제일까요? (0) | 2015.11.11 |
27년의 투쟁, 아웅산 수치여사 (0) | 2015.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