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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스마트폰용 매크로 렌즈 꽤 괜찮군요. 물론 제 실력이나 열정이 바닥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폰과 렌즈 탓도 0.000000000000000000001%는 있을겁니다. 아마 이리 저리 찾아보면요. ​ 그래서 알리에서 스마트폰용 매크로 렌즈를 주문했습니다. DSLR도 망원렌즈 하나로 버텼던 사람이라, 비싸면 안샀을텐데 1만원 정도 밖에 안해서 주문해봤습니다. ​ 광각렌즈와 접사렌즈가 같이 옵니다. 접사렌즈로 대충 찍어보니 꽤 괜찮군요. 물론 눈앞에 카메라 들이대는데 가만히 있지 않으니 접사 아닌 접사가 되었습니다. ​ 평소 소심한 그레타는 그나마 참아줍니다. ​ 페르세야는 질색을 하고 볼칸은 성질대로 발길질을 해대서 포기입니다. 낙천주의 짱인 스벤도 협조를 안해서 엎드려 잘 때에 도촬을 했습니다. ​ 고양이 눈동자 찍으려고 했는데 협조를 안하니.. 2023. 7. 6.
전차병 이야기 (8부) - 폴란드침공 폴란드는 전쟁준비를 착실하게 했고 죽기 살기로 싸웠는데도, 국내 엉터리 자료들 때문에 창기병 이야기만 떠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시 독일과 소련을 양쪽에서 맞상대할 수 있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미국도 불가능했습니다. 심지어 슬로바키아도 3개 사단으로 침공했습니다. 폴란드가 창기병 수준이었다면 독일전차 230대, 독일항공기 250대(손상까지 포함하면 전체공군의 무려 20% 이상)를 잃을 이유가 없었겠죠. 마치 폴란드를 아주 쉽게 점령한 것처럼 여기는데... 독일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1939년 여름, 구데리안은 대규모 가을 기동을 준비하던 중, 계획을 변경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의 제16군단은 폴란드침공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독일 제1기갑사단은 비커스 6톤 전차를 개량한 체코 스코다Sk.. 2023. 7. 3.
전차병 이야기 (7부) - 기병 대 전차 논쟁 대전 초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국내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이어지는데 너무 늘어져서 많이 줄이고 뛰어 넘어갑니다. 24살의 버트 렌델은 1936년에 인도된 56대의 신형 비커스 마크 VI (6톤 또는 마크 E)경전차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접차병 2명이 탑승했는데 '사수와 운전병은 무전기를 조작하고 장전 및 사격을 동시에 할 수 없었다'고 불평했다. 부실한 설계에도 좌절했다. 렌델은 '이전 전차들에 비해 발전이 전혀 없었다'고 결론내렸다. 폴란드군은 이미 1931년에 비커스전차 38대를 영국에 주문했고 아예 생산 라이센스를 구입했을 정도로 전차전력 보강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래의 7TP 전차때문에 자체생산은 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 퍼진 일부 왜곡때문에 폴란드 창기병 운운하는 사람들.. 2023. 6. 26.
시베리안 꼬물이들, Then and Now. 심장폭행 주의 꼬물이들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서 폰으로 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얼굴 제대로 보시라고 했는데 '에게 이게?'라고 뭐라 마시고 넓은 마음으로 양해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보정으로 뽀샤시하게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나중에 작정하고 제대로 찍어보겠습니다. ​ 불과 5주 전에 이랬던 녀석들이... ​ 이렇게 크고 있습니다. ​ 실버가 개척한 화장실을 이제 블랙과 핑크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코끝이 더 짙은 녀석이 블랙이고 좀 옅은 녀석이 핑크입니다. 갓 나왔을 때에는 핑크였는데 지금은 브라운이죠. ​ ​ 그리고 실버입니다. 제일 찍기가 힘든 녀석입니다. 단 1초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초점을 잡으려고 하면 벌써 머리를 돌린 상태입니다. 하아... ​ 그리고 이제 코끝이 더 이상 핑크가 아닌 핑크입니다.. 202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