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795 오디오 해외직구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디오 초보들이 많이 하는, 대표적인 실수가 2가지가 있습니다. 1. 자신의 성향과 즐기는 장르와 상관없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앰프와 스피커를 덥썩 구입한다. 2. 국내가격에 비해 싼 해외직구를 충동구매한다. 제가 개인적으로 만나는 오디오 초보들에게는 장르, 공간, 예산을 묻지 않고 제품명부터 추천하는 사람은 무조건 멀리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같은 초보이거나 업자입니다. 자신은 강한 성향이어서 락과 힙합을 듣는데, 그리고 충분한 공간인 거실에서 듣는데 여리여리한 고음위주의 북셀프를 구입하면 처음부터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앰프와 스피커는 잘못이 없습니다. 자신이 엉터리 조언을 구하고 잘못 선택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해외직구라면 무조건 싸다고 생각하는데 오디오 제품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2020. 12. 24. 엘탁스 고질라급 궤짝 스피커 - 빈티지 1959 역사이야기를 기다리시는 분께는 양해를 구합니다. 모 출판사 덕분에 '글록Glock'권총 원서번역 기회를 받았는데 이런 저런 게으름과 외부변수로 많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번역에 매달리고 있어서, 역사이야기는 그 후로 미뤄야 합니다. 대신에 번역하느라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이 늘고 인내심도 늘어서, 본격적인 역사이야기 차례가 오면 폭풍연재가 가능할 겁니다. 그동안에는 짧고 시간이 별로 안들지만, 잡다한 이야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초보자들이 오디오에 발을 들일 때에 가장 먼저 만나기 쉬운 브랜드가 엘탁스입니다. 20만원 안쪽으로는 불가사의할 정도의 만듦새와 성능이어서 PSB XB와 함께 어마어마한 양이 팔렸다고 합니다. 엘탁스가 듣보잡 중국 브랜드였는 줄 알았는데 덴마크 기업이었다가 프랑스로.. 2020. 12. 8. 고양이 4마리의 인생샷 역사이야기를 기다리시는 분께는 양해를 구합니다. 모 출판사 덕분에 '글록Glock'권총 원서번역 기회를 받았는데 이런 저런 게으름과 외부변수로 많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번역에 매달리고 있어서, 역사이야기는 그 후로 미뤄야 합니다. 대신에 번역하느라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이 늘고 인내심도 늘어서, 본격적인 역사이야기 차례가 오면 폭풍연재가 가능할 겁니다. 그동안에는 짧고 시간이 별로 안들지만, 인간냄새 나는 이야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집 안팎으로 고양이만 많은 집입니다. 가장 막내인데 워낙 사진에 비협조적인 캣초딩이라 간신히 한 장 건졌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가장 좋으면서 성질나면 일진이 되는 녀석입니다. 뭐라고 야단 좀 치면 저렇게 화분 뒤로 숨습니다. 저 화분도 이녀석들이 작살을 내놓.. 2020. 12. 8. 산책과 캣휠을 즐기는 러시아 고양이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정말 보기 드문 시베리안 블랙입니다. 아내(?)와 격리시켰더니 하도 우울해해서 가끔 산책도 하는데 잘 다닙니다. 동물전문가인 딸이 하도 뭐라고 해서 어쩌다 한 번씩만 나갑니다만. 보통 빨랫대로 변하는 런닝머신처럼, 집사들의 꿈인 캣휠도 무용지물이라고 하는데, 이 녀석은 잘 탑니다. 츄르 3봉지만에 알아서 타는데, 가만히 보면 칭찬받는 재미로 타는 것 같습니다. 달리다가 한번씩 멈춰서 폭풍칭찬에 쓰다듬어주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는 또 달리죠. 캣휠 적응시키느라 온갖 고생을 다하는데 이 녀석은 의외로 교감이 되는군요. 그리고 중간에 장난감이 돌아다니는 캣휠은 처음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2020. 11. 30.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