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706

27년의 투쟁, 아웅산 수치여사 아웅산 수치(또는 수찌. 원래는 수찌가 맞습니다만) 여사가 25년 만에 미얀마의 악랄한 군부독재를 상대로 총선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미얀마 국민의 고통을 생각하면, 전설적인 수치여사의 인내를 돌이켜보면 우리 일처럼 기뻐해야겠지만 이대로 물러날 군부독재가 아니어서 조심스.. 2015. 11. 10.
동부전선 기갑전에 대한 미신과 오해 (4부) 오늘 국정교과서 망발 대표필진 두 노인의 인터뷰가 다시 한 번 배꼽을 잡게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편향된 교과서가 문제여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참여했다면서도 교과서를 읽어보지도 않았고 구체적으로 어디가 문제인지도 모른다고 했죠. 타칭 진보라고 했던 노인은 권위가 없는 고등학교 교사들이 지금 교과서를 집필해서 문제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외국인이라면 지금의 상황은 막장코미디로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우리도 한 무대에 같이 올라가 있으니 슬픈 일이죠. 동부전선 기갑전 이야기를 하기 전에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서 다시 한 번 주의를 환기시키면, 지금 정리하고 있는 이야기는 2차대전 동부전선의 전차전과 그 배경에 대해서만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탈린의 5개년 .. 2015. 11. 5.
이승만도 건국은 1919년, 정부수립은 1948년이라 공표했었군요. 새눌당이 엉터리 찌라시 만들어서 우겨대고 황교안이라는 일자무식도 지금의 역사교과서는 1948년 대한민국은 정부수립, 북한은 국가수립이라고 종북빨갱이 교육한다고 짖어 댔죠. 이승만정부가 발행한 관보 1호에 분명하게 대한민국 30년으로 당당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국정화 망발 .. 2015. 11. 4.
동부전선 기갑전에 대한 미신과 오해 (3부) 국정교과서 망발에 대해 당연한 반대여론으로 급격하게 기울자, 청기와집, 뉴라이트 꼴통, 교과부 앞잡이들이 몹시 당황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어제까지 여론수렴 기간이었다고 하는데, 그냥 형식일 뿐 실제로 여론을 수렴할 생각은 0.1g도 없죠. 이제는 적화통일 교육, 북한의 지령까지 나왔는데... 여전히 어느 교과서인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죠. 어제 오늘 아베를 만났다고 하는데, 천생연분인데도 속마음은 서로를 비웃고 있었을 겁니다. 동부전선 기갑전에 대한 미신과 오해 (3부) 젊은 소련 공학자들은 기성부품 사용에 금방 적응했고 영국과 미국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설계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존 월터 크리스티의 혁신적인 M1931 전차원형(사진 참조)의 경사장갑을 BT 경전차 시리즈에 적용했다. .. 2015.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