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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706

동부전선 기갑전에 대한 미신과 오해 (2부) 동부전선 기갑전에 대한 미신과 오해 (2부) 스탈린은 독일의 침공에 앞서, 가능하면 영토를 획득하되 적군이 확실한 준비를 갖출 때까지 본격적인 전쟁을 벌이지 않으려고 했다. 그는 새로 편성되는 기계화군단 상당수를 서부국경에 배치해서 독일침공을 저지하고 나머지는 예비군으로 후방 깊숙한 곳에 남겨두려고 했다. 그렇지만 그의 계획은 독일의 손에 놀아났다. 소련기갑지휘관은 채 준비도 안된 부대를 그것도 독일의 진격로 앞에 조금씩 밀어 넣었다. 그렇지 않아도 최정예 독일기갑군은 국경에 집결해 있었기 때문에 거리나 보급의 약점도 없었다. 독일 최고사령부도 소련의 전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1940년 프랑스군보다 훨씬 어려운 상대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전격전Blitzkrieg 교리의 핵심은 기갑전력을 집중시켜 .. 2015. 10. 31.
동부전선 기갑전에 대한 미신과 오해 (1부) 국내에 무척 제한적인 자료만이 번역출간되다 보니 그 자료가 마치 전부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그렇게 정리된 카더라 통신이 두터운 장갑을 두르면서 진리로 깊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에도 설명했듯이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이 겨울 때문에 실패했다는 주장도 좀처럼 깨트리기 힘든 오해이고 무적 독일전차군에 대한 오해도 타이거만큼이나 단단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부전선 기갑전Tank Warfare on the Eastern Front, 1941~1942, Robert Forczyk의 자료를 인용해서 이런 오해 또는 간과한 사실을 설명해볼까 합니다. 언젠가는 번역출간하고 싶은 책이기는 한데... 요즘 상황을 생각하면 어렵겠죠. 동부전선 기갑전에 대한 미신과 오해 (1부) 독소전쟁, 그 중에서도 특히 기.. 2015. 10. 27.
방통대 앞에서 황당한 시위가 있군요. 주말인데도 청와대와 새눌당 덕분에 배꼽을 잡는 저녁을 보냈습니다. 대선때에도 셀프감금쇼를 벌이더니 이번에도 박할매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하고 들통나는 바람에 오늘 오후까지 어버이 모모의 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상시는 쳐들어가겠다는 시위였는데 이번에는 막아내겠다.. 2015. 10. 26.
국정교과서 망발 반대서명하시죠. 제 아이들은 이미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국정교과서 망발과 직접관련은 없습니다만, 거짓이 만연한 세상이 싫어서, 다른 아이들에게 거짓을 가르치는 꼴을 보기 싫어서 서명하고 집회에도 참석할 겁니다. 여러분도 우리는 왜?라는 한탄보다는 작은 저항이라도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http.. 2015.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