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총소유비용
고양이 입양 전에 총비용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
고양이를 입양해서 평생 책임지려면 금전문제가 뒤따른다. 경제적 부담이 심하거나 그럴 결심을 할 수 없다면 고양이를 입양하면 안된다. 생활비가 빠듯하지만 생활의 일부를 줄이고 고양이와 함께 사는 즐거움을 택하겠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데려가 주세요’라고 쓴 상자 안의 귀여운 새끼나 당신에게 달라붙어 애원하는 길냥이를 외면하기 무척 힘들다. 그렇더라도 최소한의 비용을 부담할 수 없다면 고양이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 경제적 부담이 크다면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고양이의 기본욕구
길냥이와 반려묘는 기본욕구에서 차이가 있다.
당신이 부담할 수 있는 양질의 사료
안전한 실내환경
중성화수술
필수 예방접종
동물병원 정기검진
아플 경우 응급진료와 처방
이런 비용을 부담할 여유나 결심이 없다면 고양이를 입양해서는 안된다.
고양이 일상비용
위치, 크기, 나이, 건강상태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경우에 이런 비용이 나간다.
양질의 사료: 양질의 사료는 매달 2~4만원 정도가 든다. 외식을 한 두 번 줄일 비용이다.
화장실과 모래: 만원에서 60만원 정도까지 다양한 화장실이 있다. 2만원짜리 모래를 사면 고양이 한 마리가 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매달 커피 몇 잔을 줄여야 한다.
중성화수술: 전문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수컷은 20만원, 암컷은 7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허걱 소리가 저절로 나오겠지만,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이 공격으로 입은 상처치료나 계획에 없던 임신처리 비용에 비하면 훨씬 적은 부담이다.
필수 예방접종: 고양이와 지역법규에 따라 달라진다. 최초 1년의 예방접종은 10~20만원을 예상하면 된다.
정기검진: 구강과 혈액검사까지 포함한 종합검진은 20~40만원 정도다.
응급진료와 처치: 상태에 따라 편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미리 예상할 수 없다. 반려동물보험으로 비용을 어느 정도는 낮출 수 있다. 매주 최소한 1만원 정도 예금하거나 100~300만원 정도를 적금통장에 넣어둔다.
어려운 시기
질병, 가족사망, 이혼, 실직 등으로 고양이 일상비용을 줄여야 할 때가 있다.
고양이 사료비용: 품질을 한 단계 낮추거나 대용량 건사료를 사거나 마트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화장실 비용: 사료와 마찬가지로 품질을 낮추고 대용량을 구입하고 대체모래를 찾는다.
동물병원에 지불조건을 문의: 응급진료 비용을 후불이나 할부로 청구하는 병원이 있다.
대출: 지인이나 은행에서 돈을 빌린다. 신용카드회사에 신용한도를 늘려달라고 요구한다.
소유물 매각: 포기할 수 있는 물건을 찾아보고 중고로 판매한다.
검진 비용: 아직 나이가 어리거나 건강한 고양이는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정기검진을 연기한다.
무책임의 비극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는 매년 15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안락사 처분을 받는다고 추산한다. 수백만 마리가 길거리에서 떠돌다가 너무나도 이른 최후를 맞이한다. 이 모든 비극은 무책임한 사람들이 원인이다.
소유보다는 자원봉사
고양이를 사랑하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무책임하게 고양이를 입양하지 말고 보호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거의 모든 보호소가 자원봉사자를 원하고 있고, 그곳에서 무책임의 피해를 경험할 수 있다. 서로에게 좋은 결정이 될 수 있다. 당신은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고양이를 가까이 할 수 있고 보호소 고양이는 당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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