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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잡설

좁은 아파트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10가지 방법

by uesgi2003 2022. 12. 16.

 

좁은 빌라나 아파트에서도 고양이가 적응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고양이는 반드시 넓은 공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주인으로 사랑과 관심을 기울일 시간과 마음이 있고 고양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가구 근처나 뒤의 수직이나 사각공간을 활용하면 고양이만의 생활공간을 만들 수 있다.

 

캣타워와 멋진 장난감이 있다면 작은 아파트라도 고양이에게는 멋진 놀이공원이 된다.

작은 빌라나 아파트에 고양이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해본다.

 

1. 고양이 화장실을 놓을 완벽한 장소를 찾는다.

고양이 화장실은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데, 특히 좁은 공간에 퍼지는 냄새와 가루가 가장 고민일 것이다. 베란다나 화장실에 두면 많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베란다 창문만 안전하다면 공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냄새가 바로 사라진다. 화장실은 고양이를 밤이나 외출 중에 격리시킬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냄새를 막는 화장실 구입이 우선이다.

 

2.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을 놓는다.

고양이는 잎이 무성한 식물 뒤에 숨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안전한 식물을 놓는다. 많은 식물이 고양이에게 해롭고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 반드시 고양이에게 안전한 지를 확인한다.

 

캣닢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3. 스크래처를 장만한다.

고양이는 반드시 뭔가를 긁어야 한다. 발톱을 날카롭게 갈고 영역을 표시하는 본능이 있다. 굽은 발톱으로 긁으면 화학물질 냄새가 뭍는다. 그래서 스크래처가 있는데도 가구를 긁는다.

 

이런 본능을 막으려면 모든 공간에 스크래처를 둔다. 반드시 봉이 아니어도 되고 직접 만들어도 된다.

다음에 정리해서 공유할 생각인데, 여러분도 직접 만들어보세요.

https://www.pawsify.com/pet-lifestyle/10-purrfect-diy-cat-scratchers/

 

10 Purrfect DIY Cat Scratchers

It's fun buying stuff for our precious pets but it's even better when we get creative and make something special for them. DIY crafts are fun, easy, affordable and the whole family can get involved

www.pawsify.com

 

4. 장난감으로 놀아준다.

고양이가 깃털 장난감을 가장 좋아할 지 모른다. 그렇지만 고양이 혼자서 놀 수 있는 장난감도 마련한다. 캣닢을 채운 쥐 장난감이나 간식이 나오는 장난감도 좋다.

 

5. 고양이만의 공간을 마련한다.

좁은 아파트에서는 고양이가 단독공간을 가지기 힘들다. 그렇지만 아무리 사교성이 좋은 고양이라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어한다. 숨숨집은 조용히 물러나서 자신을 숨기는 공간이 된다.

 

6. 고양이가 올라갈 공간을 마련한다.

고양이는 라이언킹을 흉내내며 높은 곳에서 주변을 관찰하고 싶어한다. 고양이의 생존본능 중 하나이기 때문에 캣타워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경제적 부담이 크거나 실내 인테리어와 맞지 않다면 선반정도만 있어도 된다. 벽면에 선반을 여러 개 설치하면 고양이가 이리 저리 움직이며 천정높이까지 뛰어 오를 수 있다.

 

고양이가 주방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냉장고 위를 깨끗하게 치운다. 고양이는 음식에 털을 떨어트리지 않는 안전한 위치에서 주인의 분주한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볼 것이다.

집을 지을 때부터 딸의 강력한 요청으로 다락 벽 전체에 고양이선반을 달았습니다.

사진의 금고(?)는 돈이 아니라 고양이용 드라이룸입니다.

 

7. 창문을 이용한다.

고양이에게 창문은 티비 역할을 한다. 하루 종일 사람, 새와 소음을, 그것도 광고없이 즐길 수 있다. 고양이 명당인 창문을 잘 활용해야 한다. 창문틀이 너무 얇다면 선반을 덧붙여서 넓힌다.

 

겨울에는 담요를 깔아서 고양이가 따뜻하게 티비를 볼 수 있게 한다.

창문에 설치할 수 있는 선반제품이 다양합니다.

 

8. 매일 화장실을 청소한다.

대부분의 주인이 집도 제대로 안 치우는데 화장실을 치울 리가 없다. 좁은 아파트에서 산다면, 하루에 최소한 한 번은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위생에도 좋고 냄새가 퍼지는 것을 막는다.

 

그리고 깨끗한 화장실은 고양이를 기분 좋게 한다. 더러운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밖에 실수할 수 있다. 밖에 하는 대소변 실수는 대부분 주인의 잘못이다.

 

9. 자주 쓸고 닦는다.

단모종 장모종 가리지 않고 털이 빠진다. 고양이가 스스로 관리하기 때문에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더라도 매일 조금씩 쌓여간다. 좁은 공간이라면 훨씬 빨리 쌓이고 굴러다닌다.

 

좁은 아파트에서는 가구와 카페트에서 털을 빨아들일 수 있는 진공청소기를 장만해야 한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모래가 뭍어 나올 수 밖에 없다. 자주 쓸고 닦으면 고양이 분변과 모래도 치우게 된다.

각층마다, 3개의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다가 너무 짜증나서 모두 유선청소기로 바꿨습니다.

무선청소기는 흡입력이 약해서 모래를 줄줄 흘리고 청소 도중에 방전됩니다.

고양이 알레르기나 모래 노이로제가 있다면 유선청소기로 바꾸세요. 속이 뻥 뚫립니다.

 

10. 아파트에 방묘장치를 한다.

아주 똑똑한 고양이는 문이나 창문을 열기 때문에 문과 창문에 방묘장치를 해야 한다. 무방비 상태로 창문을 열어 두면, 고양이가 뛰어내릴 수 있다, 방심하면 안 된다. 스크린을 설치하거나 걸이를 한다.

 

그리고 고양이가 문을 연다면 문 손잡이에 어린이 보호장치를 달아서 열지 못하게 한다. 아기가 열 수 없다면 고양이는 절대로 열지 못한다.

 

생활공간이 좁다고 매력덩어리 고양이를 외면할 필요가 없다. 조금만 더 생각하고 인내심을 가지면 당신과 고양이가 함께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다시 한번 더 강조하는데, 고양이에게는 집의 크기보다 당신의 사랑과 관심이 훨씬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