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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타

우크라이나군, 도보로 반격 시도

by uesgi2003 2023. 8. 3.

7월 19일자 보도이니까 지금은 돌파구를 찾는 중일 수도 있고 훨씬 악화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기사 3개를, 중복되는 부분 생략하고 이어서 공유합니다. 

 

 

 

우크라이나 부대가 서방 전차를 뒤에 남겨두고 밀집된 지뢰밭에 맞서 천천히 걸어서 전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반격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밀집된 지뢰밭에 직면했고, 전차나 다른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천천히 이동해야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밀집된 지뢰밭과 반복적으로 마주치면서 반격전략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 보고서가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우크라이나 부대가 서방 동맹국들이 지원한 전차와 보병전투 차량을 뒤로하고 도보로 천천히 전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되찾기 위해 오랫동안 요청해온 서방 전차를 받았지만 러시아 지뢰밭에서 그 한계가 드러났다. 

오픈소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브래들리 장갑차 중 거의 3분의 1이 이미 사용되지 않고 있다. 잘루즈니는 우크라이나가 지상전투능력을 높이려면 미국산 F-16과 같은 최신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또한 반격 이전에 요청했던 지뢰제거 및 공병장비의 15 % 미만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서방 동맹국들에게 더 많은 지뢰 제거 장비를 요청하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은 전 세계에 차세대 첨단 전쟁을 보여줬지만, 지뢰, 부비트랩, 트립와이어와 같은 구식 전술이 우크라이나 군대를 괴멸시키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새로운 군사기술 발전이 드러났지만 첨단 드론과 미사일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지뢰가 가장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한 의료진은 포병보다 지뢰가 병사들에게 더 많은 부상을 입힌다고 뉴욕타임즈에 말했다.

 

2차대전과 현대전에서의 지뢰부상 증거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공중 및 해상드론부터 첨단 전자전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신 군사기술의 끔찍한 영향을 보여 주었지만, 우크라이나 현지 군인들의 보고에 따르면 지뢰와 부비트랩이 더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내부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밀집된 지뢰밭 때문에 서방의 전차를 버리고, 16km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폭발물을 설치해 지뢰를 제거하는 지루하고 극히 위험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장군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뢰밭이 너무 깊기 때문에 장갑을 장착한 전차만으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지뢰 때문에 멈추면 집중포격으로 파괴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신 지뢰제거 임무를 맡은 병사들이 긴 탐침과 금속 탐지기를 사용해 부비트랩이 설치된 지뢰밭을 따라 땅을 힘겹게 두드리며 지뢰를 찾고 좁은 통로를 확보하면 보병이 그 뒤를 따른다. 겉으로는 간단해 보이는 이 작업의 실제는 완전히 다르다.

 

2차대전 당시, 독일의 지뢰밭과 부비트랩은 연합군이 치를 떨 정도로 엄청나고 세밀했는데, 이런 식의 기만매설은 지금도 대대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지뢰제거가 무척 위험한 작업입니다. 

러시아군이 도로 위에 지뢰를 그냥 던져 놓았다고 비웃던데... 우크라이나 지뢰제거 전무가가 말하듯이 미끼죠. 

 

 

병사들은 부비트랩에 걸린 동물사체를 찾아서 부비트랩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인사이더는 눈에 잘 띄는 금속탐지기 대신 유리섬유 막대를 사용해서 전기로 작동하는 지뢰를 찾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뢰를 제거할 수 없는 경우, 로프와 갈고리를 사용하여 멀리서 트립와이어를 동작시키는 수작업으로 폭발을 유도한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군이 남긴 지뢰에는 내부 폭발물을 건드리면 폭발하게 하는 이중장치가 매설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지뢰제거 전문가인 우크라이나의 막심 프리시야즈뉴크소령은 흔히 볼 수 있는 "바보들을 위한 속임수"를 발견하고 있다며, 트립 와이어 바로 앞에 대인지뢰를 매설해 와이어에만 신경쓰는 병사들을 노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병사들은 밟으면 튀어 올라 주변 병사들에게 파편을 뿌리는 이른바 점핑지뢰와도 싸워야 한다. 나비 지뢰 또는 꽃잎지뢰라고도 불리는 녹색 플라스틱 "잎" 지뢰도 널려 있다. 플라스틱지뢰로 당한 부상은 의료진이 엑스레이로 플라스틱 파편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특히 어렵다.

 

 

2차대전 독일의 점핑지뢰 S-mine과 러시아제 POM-3 메달리온입니다. 

다른 지뢰보다 제거하기 쉽지만, 반대로 그냥 대량으로 뿌리면 되기 때문에 어제 안전했던 통로가 오늘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프리시아즈뉴크는 "지뢰를 제거하려면 의욕이 넘치고 냉철해야 한다"고 타임즈에 말했다. "외과의사처럼 섬세한 작업이지만 병원에서는 주변이 폭발하지는 않는다." 

우크라이나군의 한 의무병은 포격으로 인한 부상보다 지뢰로 인한 부상이 자신이 치료하는 병사들 사이에서 더 흔하다고 타임즈에 말했다.

퇴역 미군장군 마크 키미트준장은 병사들이 참호, 대전차함정, 지뢰밭, 철조망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러시아의 방어선을 돌파하는 것은 "20킬로미터의 지옥"을 통과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고 인사이더가 이전에 보도했었다.

우크라이나 방부, 러시아정부, 미국국방부, 유엔우크라이나 조사위원회 대표들은 인사이더의 논평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군만 대인지뢰를 매설하는 것은 아니다. 




우크라이나전차가 러시아 지뢰밭에서 전멸하고 있다. 한 퇴역장군은 지뢰를 제거하려면 우크라이나 자체의 '맨해튼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뉴욕타임즈에 말했다.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광활한 러시아 지뢰밭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기술은 지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

한 퇴역 육군장군은 우크라이나 군이 자체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할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즈에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지뢰밭 문제를 극복하려면 지뢰제거 해결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의 엄청난 지뢰밭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반격전략이 약화되어 서방정부가 제공한 전차와 보병전투 차량을 포기하고 도보로 진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래서 병력 이동속도가 느려졌고, 그 과정에서 병력과 사기가 저하되었다.

퇴역한 호주육군 소장이자 로위 연구소의 연구원인 믹 라이언은 지뢰제거 기술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방어를 뚫을 정도로 발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M58 지뢰 제거 라인 차지(MICLIC)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잘루즈니는 "이 시스템도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땅을 되찾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직접 나서서 더 발전된 장비를 개발하라고 제안했다. 

라이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을 개발했던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에는 지뢰제거를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타임즈에 말했다.

지뢰밭 외에도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두 달간의 공세는 중무장한 방어에 맞서 싸우는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전선을 돌파하는 대신 포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전쟁연구소의 지리공간 정보팀장이자 러시아 분석가인 조지 바로스는 인사이더의 크리스 파넬라에게 러시아가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의 무기를 기다렸다.

우크라이나국방부는 인사이더의 논평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라크 바스라지역에 매설되었다가 드러난 대인지뢰입니다. 저렇게 엄청난 숫자를 매설하거나 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