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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마

동/서 로마제국 분할 이후의 로마군 무장변화

by uesgi2003 2011. 1. 14.

 

기원후 2C~8C까지의 로마군 변화모습입니다.

 

모든 그림은 클릭하면 커지고 Osprey 출판사의 그림을 인용했습니다.

기원후 2세기 전까지는 전통적인 로마군의 복장과 무기가 아직 사용됩니다. 이후 게르만족, 고트족, 훈족, 반달족 등의 이민족이 대거 유입되거나 영향을 미치면서 로마군은 이민족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재정이 피폐해져 이전과 같은 무장을 할 수 없었던 것도 또 다른 원인입니다.

 

예를 들어, 로마군 전통의 짧은 투창, 찌르기 전용 단검, 사각 큰 방패는 긴 창, 베기와 찌르기 겸용의 장점 그리고 작고 둥근 방패로 변합니다. 로마군하면 떠오르는 글라디우스 검도 스페인 원주민에게서 받아온 것이기는 합니다만, 전성기때의 이민족 장점 흡수가 아니라 몰락기의 혼재라고 생각해야겠죠. 


나중에 로마군의 무장변화에 대해 정리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그 이전까지는 그냥 재미삼아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아드리아노플 전투 이후부터는 이민족이 로마군에 대거 편입되면서 거의 이민족화됩니다.




헤라클리우스 [Heraclius, 575~641.2.11]

  

비잔티움령 북아프리카 카르타고 총독의 아들함대를 이끌고 콘스탄티노플을 점령공포정치를 행한 포카스(재위602~610)를 폐위하고 황제가 되었다. 7세기 초 이래 메소포타미아 국경을 넘어 소아시아까지 진출한 사산왕조 페르시아를 정복하기 위하여오랜 준비 끝에 622년 원정을 시작하였다아르메니아 ·남캅카스 고원의 전투를 거쳐적국의 수도 크테시폰으로 단숨에 육박해 가자 페르시아 왕은 화평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곧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아랍인 때문에 페르시아로부터 반환받은 팔레스티나 ·시리아 ·메소포타미아 ·아르메니아 ·이집트를 잇달아 상실하였다중앙행정기구 개혁과 더불어 속주행정(屬州行政)에 군관구제(軍管區制)를 도입하였는데주둔지역의 민정을 군사령관에게 맡기는 속주행정의 군사화를 시도비잔티움제국을 새로운 기초 위에 올려놓았고공용어를 라틴어에서 그리스어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