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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정치

마냥 따뜻해지는 사진과 글입니다.

by uesgi2003 2012. 12. 6.

 

보통 제 블로그에 매일 400분 정도가 오시는데, 지난 화요일에는 무려 1,200분이 넘게 오셨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대선토론에 대한 제 이야기를 보러 오신 것이죠.

그래서 당분간 자극적인 대선관련 소식만 올려서 낚시질을 해볼까도 싶지만... 그랬다가는 제 부족한 역사 이야기를 즐겨주시는 분들이 모두 떠나실까봐 제 진심이 담긴 정치 이야기만 올리기로 했습니다.

 

주절 주절 제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보다는 그냥 사진과 최소한 설명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내 짝꿍 재인씨에게

대선출마선언을 하던 그 날, 당신이 제게 편지를 썼지요.
당신이 그 편지를 읽어 내려갈 때, 실은 가슴이 많이 뛰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깜짝 편지여서 놀라기도 했지만, 저와 가족들에게
미안해하는 당신 마음이 가슴 저렸고, 당신이 내린 큰 결단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현실에 암담했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평범한 주부로 살아온 제가 많은 사람들 앞에 서야 하는 것도 어려웠고, 무슨 말을 할까 기대어린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부담스럽기만 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단상에 오르기 전에 심장이 오그라드는 것 같아 호흡을 가다듬을 때는 왜 나를 이런 상황에 처하게 했는 지, 당신이 밉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알았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제게 준 선물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그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당신은 제게 주었습니다.

시장에서 만난 어르신들이 저를 보고 웃어 주시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이 오히려 저보고 힘내라고 격려해 줄 땐 가슴이 뜨거워져서 눈물이 납니다. 고마워요...

당신이 준 소중한 선물 고마워요..

힘든 상황이 생길 때마다 당신이 제게 미안해 할까봐 그게 더 걱정됩니다. 미안해하지 마세요. 지금 당신이 있는 자리는 너무나 어려운 자리잖아요.

당신은 끝까지 잘 해낼 것입니다.

앞으로 더 힘든 일이 있더라도 당신 곁을 지키겠습니다. 39년 그래왔듯,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당신이 어디서 무얼 하든, 당신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내 남편이고, 우리 아이들의 자상한 아버지입니다.

내 남편 내 짝꿍, 문재인 화이팅!

 

 

 

 

꼭 소리높여 들어주십시오.

 

 

 

 

 

 

한 분에 대해서만 좋은 사진과 글을 올리면 섭섭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 분들에게도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김성주, 박근혜의 ‘전두환 6억’ 질문에 “소녀가장이 아파트 하나 받은 것”

이어 김 위원장은 “그분(박 후보가)이 (당시) 정말 아버지, 어머니를 잃으시고 동생들 잃고 길바닥에 나 앉은 것이다. 그때 소년소녀 가장이었다. 저도 개인적으로 소년, 소녀 가장을 많이 돕지만. 그렇게 받은 하나의 아파트였다”며 “그런 거를 말하는 사람들이 과연 남에게 돌을 던질 만큼 깨끗하냐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답은 6억원을 받았다는 사실과 이 돈이 당시 아파트 여러 채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뒤섞어 착각한 발언으로 보인다. 일부 신문은 6억원의 가치를 당시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0채 가격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지만 김 위원장은 이를 “아파트 한채” 정도로 언급했다.

 

 

 

 

박근혜씨가 전두환에게 6억을 받은 사실은 심지어 드라마에서도 나옵니다.

이건 저작권이 있는 동영상이라 유투브의 동영상을 링크로 삽입했습니다. 혹시 다음에서 삭제할 경우 링크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25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6억이면 우리도 잘 모으고 투자 잘하면 충분히 통장에 넣을 가능성이 있는 돈입니다.

그런데 전두환 장군(대통령이 아닙니다) 시절의 6억이면 물가상승률만 따져도 지금의 33억, 적당한 투자를 했다면 100억, 은마아파트를 샀다면 330억의 엄청난 돈입니다. 소녀가장 어쩌고 운운하는데... 당시 28살 성인에게 무슨 소녀가장인지... 그리고 육영재단부터 부산일보, 문화방송, 영남대.... 정수장학회까지 6억 정도의 푼돈 생활비는 우스운 재원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길바닥에 앉아 살 길이 막막했다니...

 

http://www.youtube.com/embed/G-MFfdBUaG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