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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와 드라마

퍼시픽 림? 전차를 좋아하는 분이면 IMAX로

by uesgi2003 2013. 7. 16.



예전 같으면  개봉 첫 날에 관람했을 퍼시픽 림인데, 어제야 봤습니다. 

그동안 밤에 주로 전사 이야기 정리하느라 힘들었고, 영화관에서 액정테러하는 사람들과 심각한 상황까지 간 후에는 영화관을 피했으니까요.




이러다가 IMAX에서 못 보겠다 싶어서 어제 자정 넘겨 용산으로 달려갔는데... 여의도 침수되어서 용산 이전부터 교통대란이었습니다. 버스는 중앙차선 처음 도입했던 날처럼 기차놀이를 하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갔었다면 못봤을 겁니다. 


호불호가 많은 퍼시픽 림에 대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1. 전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맥으로! 

트랜스포머와 비교를 하시던데... 트랜스포머는 마치 F1 경주와 같다면 퍼시픽 림은 2차대전 전차전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퍼시픽 림이 더 좋습니다. 


2. 일본 여배우 연기는 눈감고 보세요.

일부러 그랬다는 옹호의견도 있던데, 제가 보기에는 감독과 배우가 뭔가 안 맞았더군요. 어쨌든 설정이었다고 해도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연기와 편집이었습니다. 그것이 감독의 의중이었다고 해도요.


퍼시픽 림에 대해 실망한 분들도 OST는 좋아하시더군요. 아직 정식 발매가 안되어서 유투브로 즐기면 됩니다. 


메인타이틀만 들리면 왠지 공원 운동기구의 다리흔들기식 워킹을 해야 할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