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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와 드라마

영화 이야기 - 천안함프로젝트, 그래비티, 컨주어링

by uesgi2003 2013. 9. 5.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한 시비가 다행히 기각되어서 예정대로 상영관에서 개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모론과 같은 자극적인 내용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그리고 TV 프로그램에서도 제기했던 의문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정리한 내용입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해 어떤 의문이 있는 지를 잘 모르셨던 분, 그 당시에 중고등학생이었던 분, 정부의 이야기를 일방통행으로 믿으셨던 분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어쩔 수 없는 제 군사관련 특성때문에, 천안함프로젝트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정부의 이야기 모두를 다 알고 있고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음모론이라고, 종북이라고, 천안함 희생자 모욕이라고 비난하시는 분들은 정부의 일방통행말고 어떤 의문이 있는 지를 아실까요? 다른 시각을 비판하고 반박하려면 그 시각에 대해 최소한이라도 알고 있어야 비난이 아니라 비판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이 합리적인 보수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 기회에 다양한 시각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10월에 개봉하는 우주재난 영화 '그래비티(Gravity)'가 예상과 달리 대단한 영화라는 평입니다. 산드라 블록도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다고 하니까 기대가 됩니다. 


예고편을 보면 아이맥스 필수로 보입니다. 큰 화면과 소리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공포영화 컨줘링이 의외로 심심하다는군요. 미국에서 대단한 관객몰이로 기대가 컸었는데, 미국의 실화(?)이고 문화이다 보니 우리와 거리감이 꽤 된다고 합니다. 

예고편이나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심심해진다고 하니까 예고편은 아예 넘기도록 하세요.

영화는 개인의 취향을 타고 워낙 이해할 수 없는 변수가 많아서 쉽게 이야기할 수 없지만요. 제가 한심스럽게 봤던 숨바꼭질이 대단한 흥행몰이를 하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죠. 숨바꼭질과 비교하면 엄청난 명작인 기담이나 불신지옥은 흥행에서 참패를 했었죠. 공포감이나 스토리나 모두 비교 자체가 안되는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