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50 구입조건입니다. 딜러 연락처 다시 물어보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아예 포함해서 알려드립니다.
모든 딜러가 그런 것은 아니고 제가 구입한 딜러가 좀 공격적입니다.
350할인에 기본 서비스 품목 제공입니다. 카드결제는 50%까지 가능한 상당히 좋은 조건입니다.
인피니티는 원래 가격이 착했기 때문에 다른 차에 비해 할인이 적은 편입니다.
인피니티는 원래 가격이 착했기 때문에 다른 차에 비해 할인이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수입가에 거품이 많은 독일차의 파격(?)할인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렇지만 다른 구입자들에게 확인했는데 인피니티 할인 중에는 확실히 프로모션이 그 중에 나은 편입니다.
신현주대리 공1공-9274-2099 서초전시장인데 지역은 불문입니다.
오세영 소개라고 하면 조금 더 신경쓸겁니다.)
그렇지만 다른 구입자들에게 확인했는데 인피니티 할인 중에는 확실히 프로모션이 그 중에 나은 편입니다.
신현주대리 공1공-9274-2099 서초전시장인데 지역은 불문입니다.
오세영 소개라고 하면 조금 더 신경쓸겁니다.)
일본인 사장이 "월 200대나 팔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가 "300대는 팔아야죠"라고 말을 바꿨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습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600대 계약을 받았고 지금도 물량이 달려서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어려운 시승을 제대로 해보고 뒤늦게 소감을 올립니다.
먼저 가장 재미있었던 기능입니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전화에 문자가 오면 확인할 수 있는데 그걸 읽어줍니다. 숫자까지 아주 정확하게 읽어주더군요.
(사진이 지저분한데 터치식이라 양해부탁드립니다.)
영업사원들이 조심해야 할 기능이더군요. 제가 마케팅을 할 때에 영업사원들과 많이 다녔는데, 간 밤의 접대 후에 어떤 아가씨에게서 감사인사가 오죠. 가족태우고 가다가 모르는 문자 확인했다가는...
답신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우 편리한 기능이더군요.
(아! 제가 기자의 시승을 도와주기 때문에 과속 등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운행입니다.)
그 동안 인피니티가 한국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연비와 실내공간이었습니다.
3,700CC+고 RPM 차이기 때문에 연비는 아쉬울 수 밖에 없었죠.
우선 공인연비는 15.1km로 기존의 인피니티 오너는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준입니다. 물론 다른 디젤 차에 비해 절대로 나은 수준은 아니지만 Q50은 달리기용으로 셋팅되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시승차이다 보니 과격한 운행이 많은데 저 정도 게이지에 앞으로 321km 더 갈 수 있다고 하니 고속연비는 140 정도로 밟아도 20km는 나오겠더군요.
기존의 인피니티에 비해 크게 좋아진 다른 하나는 실내공간입니다.
Q50은 182인 제가 운전석에 앉은 후의 뒷좌석 공간이 이 정도는 됩니다. 제 다리인데 숏다리여서 그럴 수 있어도 꽤 여유가 있어졌습니다.
먼저 어쩔 수 없는 디젤 엔진의 '덜덜이'입니다. 고속주행 시에는 못 느끼지만, 정차 시에는 (가솔린 오너에게는) 불편한 소음과 진동입니다. 스탑앤고 기능이 있어서 그나마 낫기는 한데 연비와 상쇄시키는 불만족이죠.
그리고 고(?)고속 구간에서의 미는 힘입니다.
디젤 엔진답게 그리고 인피니티답게 치고 나가는 힘은 좋습니다. 딱 140정도까지만요. 그 후부터는 무난하게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G37S의 경우에는 속도를 낼수록 밀어주는 힘이 대단해서 그런 힘이 사라진 것이 아쉬운데 디젤 2.2이니까 당연합니다.
이제 제가 반하고 여러분에게 시승을 추천하는 기능 몇 가지입니다. 당연한(?) 어라운드 뷰입니다.
뭐 이런 것가지고??? 하실텐데...
정차 후에 차를 출발시키려고 할 때에 사람이 앞이나 옆을 지나가면 알아서 경고음을 내며 전측방 화면을 보여줍니다. 저는 감탄을 했습니다. 네비 화면이 갑자기 카메라로 바뀌면서 사람지나가는 것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감탄과 짜증을 동시에 내게 만들었던 전방탐지와 긴급제동지원 기능입니다.
운전자 모드에 들어가서 설정할 수 있는데
180km (기자 시승용이어서 양해부탁드립니다)에서도 동작을 해서 감탄을 했습니다.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는 순간에 앞 차와의 거리가 상당한데도 그 순간부터 제동을 시작합니다. 저절로 우와! 소리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왜 짜증이 나냐 하면... 도심에서 차간 거리를 좀 붙이고 싶을 때에 이 녀석이 알아서 서버립니다. 미리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내가 알아서 하니까 너는 가만히 있어라"하지 않으면 개입하는 것이죠. 이걸 잘 이용하면 엄청 막히는 도심에서도 엑셀레이터만으로 갈 수 있겠더군요.
인피니티이니까 잘 달리고 잘 선다는 것으로 성능은 압축하고 이제 몇 가지 소소한 장점입니다.
차도 또 하나의 개인공간이기 때문에 오디오의 성능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스 브랜드는 참 싫어하는데, 인피니티 운전석에서 듣는 보스의 음질에 대해서는 칭찬을 합니다. 과도한 음장이나 저음없이 차분한 음을 들려줍니다.
Q50 급에서는 최고의 오디오 시스템일 겁니다.
창피하게도 뒷자리에 앉을 일이 별로 없어서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ㅡ.ㅡ 다 있는 기능이더군요.
어차피 사각경보 시스템까지 있으니까 360도 완전무장한 셈이죠.
소감이 길어져서 마지막으로 디자인에 대해 말하면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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