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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자동차

몇 년 동안 돈 모아서 드디어 이것을 질렀습니다.

by uesgi2003 2014. 4. 1.


제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것은 잘 아실 겁니다. 그래서 시승도 많이 하고 외국자료도 많이 보는데... 특히 인피니티를 좋아합니다.


미국 출장갔을 때에 미국 본사의 보스가 저를 픽업해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근육질의 SUV더군요. 달리는 힘은 대단했고 주차할 때에는 후방카메라까지! 충격이었습니다. 

돌아와서 다음 차는 무조건 인피니티라고 결정하고 고집을 부려서 그것을 산 후부터는 아무래도 인피니티 그리고 모 회사인 닛산에게 팔이 굽을 수 밖에 없죠.


그랬더니 모 커뮤니티에서 저보고 일본 자동차 마케팅과 관련있고 불순한 의도로 활동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좋아하던 닛산의 한국지사 마케팅 직원에게 몇 번 요청해서 만났습니다. 마케팅이라도 만나야 억울하지 않으니까요. 나름 마케팅으로 유명했던 사람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에 대해 아는 척을 하게 되었고... 다음에는 만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ㅡ.ㅡ 


마케팅을 약 18년 동안 하면서 중소기업의 세미나 초대장 봉투 붙이는 일부터, 세계 최대기업 중 하나의 차세대 전략을 지휘하는 일까지 해보았으니까 왠만한 마케팅은 30분 정도만 이야기해 보면 가늠이 됩니다. 마케팅을 홍보와 본사 커뮤니케이션 정도로만 국한시킨 회사를 보면 많이 안타깝죠. 일단 마케팅이 중심이 된 전략회사와 영업이 중심이 된 전술회사는 가치관이나 방향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군요. 그럼 제가 이번에 지른 차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배경인 것 같은데... 만우절이길래 인터넷에 떠도는 유머 하나를 가져와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