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 뉴스에서 집계한 홍보영상 순위입니다.
지면광고는 첫 순간에 강렬한 이미지와 헤드카피로 시선을 잡아야 하는 반면에, 동영상 광고는 아무래도 자유도가 높죠.
미국에서는 이런 광고(TV와 인터넷)가 가장 인기 있다고 하는군요. 미국 역시 유명배우의 짧고 유머있는 광고가 인기가 높군요. 1위와 2위의 뷰 차이는 거의 2배이고, 10위와는 10배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1위는 우리에게 생소한 닷지 차입니다. 미드 오피스 등에서 재미있는 역할을 했던 배우가 등장하는군요.
우리는 새 신발을 사면 와서 한 번씩 밟아주는 못된(?) 신고식이 있죠. 미국에서는 차에게 이런 짓을 할까요?
어쨌든 네 안사람이 언젠가는 긁을텐데 아예 지금 긁어놓자고 하는 옆집 사람입니다.
2위는 제가 좋아하는 인피니티입니다. 언젠가부터 레이싱 불팀에 올인하면서 이런 홍보 동영상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안좋아하는데 인기가 있는 것을 보면 효과는 있는 모양입니다. 인피니티도 중국에 상당히 주력하는 모양입니다.
3위는 아우디입니다. 저는 별로 재미없는데... 명작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두 콤비가 이제 합법적인 비즈니스를 열었군요. 에미상 코미디 부문 3개 수상한 배우의 귀중한 트로피 가격을 깎으려고 일부러 실갱이를 합니다.
아마 에미 수상식에 사용되는 동영상이 아닐까 합니다.
4위는 기아입니다. 쏘울 미국출시때부터 햄스터 광고로 엄청난 효과를 봤고 이번 신모델 출시에서도 햄스터가 등장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쏘울이 잘 나가고 있습니다.
5위는 도요타입니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그냥 일반 재고처분 프로모션 광고입니다. 이게 왜 인기가 있는지... 미국에서의 도요타 입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6위는 현대입니다. 역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그냥 일반 소나타 신형프로모션입니다. 현대는 사막에서 달리는 모습을 참 좋아하는군요. 신형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반영하는 순위입니다.
7위와 8위는 마쓰다입니다. 마쓰다가 요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작지만 강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광고입니다.
9위는 BMW입니다. 그동안의 M 시리즈를 가져다 놓고 잡아돌리면서 선배보다 나은 후배를 간접적으로 자랑하는군요.
제가 M자 탈모이기 때문에 안삽니다. ㅡ.ㅡ 정말입니다. 믿어주세요.
10위는 쉐보레입니다. 절대절명의 위기 속에서 위태로운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GM은 대대적인 리콜 후에 오히려 판매량이 크게 늘었죠. 미국인의 삶, 그것도 감동적이고 행복한 삶에는 늘 GM이 있었다는 뻔한(?)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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