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국자동차 시장 모델별 성적표입니다.

요즘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규모도 대단해서 미국시장이 절대적인 지표가 되지 못합니다만, 그래도 잡상식 삼아서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가 구입할 차에 대해 재미삼아 관심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자동차가 일상생활인 미국인들의 선택을 통해 간접경험을 해보는 것이죠. 그렇지만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픽업트럭은 제외시켜야겠죠? 그들의 픽업트럭 사랑은 각별하더군요. 

기아는 쏘울이 상당한 판매신장률을 보여 반갑겠지만, 카덴자(K7)과 K900(K9)이 너무 부진해서 심각한 문제로 보입니다. 현대는 반대로 엑센트와 엘란트라(아반테)가 심각하지만 소나타부터는 제 판매량을 내고 있어서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혼다는 총숫자는 주저앉았는데 효자모델인 어코드는 여전히 잘 나가는군요. 닛산은 알티마가 올 초반 강세를 보이더니 다 밀어낸건가요? 점차 어코드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승을 위해 크라이슬러 300을 빌려두었는데... 역시나 운전하기 부담스럽군요. 워낙 2톤, 육중한 체구라 조심 조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한 달에 4,000대 정도 팔려서 기본은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