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람이 타는 ef 소나타가 13년째 되면서 온갖 곳이 망가져갑니다. 폐차를 고민하다가 유리미션으로 악명높은 CVT 미션 교체하면서 점화플러그, 윈도우 모터, 배터리까지 교체하니 차보다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되었습니다.
목돈을 들이고 나니 몇 년 더 타야겠다 싶어서 그 당시 현대차의 고질인 뒷휀더 녹나는 것까지 판금하고 광택까지 내기로 했더니 이제는 내부 문제가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도어트림 팔걸이 너덜너덜해지는 것도 가죽으로 교체하기로 했고 이왕 하는 것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오디오까지 손보자 싶었는데 폐차까지 고려했던 차에게 이건 좀 무리했다는 후회도 듭니다.
가끔 이야기하듯이, 회사 내에서도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으며 일했을 정도였고 요즘에도 하루 2~3시간은 음악을 듣기 때문에 오디오 손보자 결정했을 때에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죠. 그리고 나중에 차를 바꾸더라도 오디오는 재활용하면 되니까 괜찮은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낫겠죠.
홈씨어터 잡지에 몇 차례 나간 적이 있는데 이 사진은 주공사보에 실린 설정샷입니다. 저 때는 정말 잘 나갔었는데요. T.T
13년 전 당시에는 고급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답답한 헤드유닛입니다. CD는 아직도 짱짱해서 감탄했습니다.
찾아보니 바꾸려고 몇 년 전에 구입했던 DVD 헤드유닛이 있더군요. ㅡ.ㅡ 그걸 기억 못하고 파이오니아를 다시 주문했는데...
켄우드Kenwood DDX7037입니다. USB만 지원되었어도 고민없이 이것으로 교체하겠는데, 아깝군요.
미국에서 아직 배대지를 떠나지 않은 파이오니아Pioneer FHX-720BT 2-DIN입니다. 아마존에서 헤드유닛으로는 가장 인기가 있듯이 별의 별 기능이 다되는데 저는 오디오 성능이 궁금합니다.
장착점에 물어보고 켄우드도 좋다고 하면 그것으로 교체할까 고민 중입니다. 대신에 스피커는 고민없이 한 방에 질렀습니다.
프랑스 브랜드인 JMLab 스피커를 좋아해서 처음부터 포칼Focal을 찾았죠 .
그렇게 선택한 PS 165FX입니다. 가격이 좀 되기 때문에 ef소나타에는 과도하다고 포기했었는데 다행히 해외직구보다 저렴하게 파는 곳을 찾아서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미드우퍼의 재질이 궁금하군요. 요즘은 귀차니즘이 워낙 심해져서 스펙이나 재질을 찾아보지 않고 있습니다.
중고음을 전달하는 네트워크입니다.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입니다. 저렇게 콘형으로도 장착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있더군요.
포컬의 고음이 꽤 날카로운데 인피니티(차말고 스피커 브랜드)처럼 날만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중저음도 탄탄하기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포칼에 대해 궁금한 분이 있다면 http://cafe.naver.com/hungrycar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장착점도 연계시켜주는데, 장착은 다음 주에 할 예정이어서 아직 모르겠고, 스피커 가격만큼은 국내최저가입니다. 아! 물론 병행수입품이라 가능한 가격입니다.
다음 주에 제대로 장착하게 되면 다시 자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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