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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한국전쟁

북한식 고속도로 전술이라고요?

by uesgi2003 2015. 8. 27.

 

저는 JTBC 뉴스 외에는 종편을 보지 않는데 오늘 모 종편의 공상과학이 많은 사람의 웃음을 사고 있더군요.



개그를 다큐로 대답하기는 그렇지만...

 

하늘의 엄호없이 움직이다가 몰살당한 선배들이 많았죠. 먼저 히틀러의 삽질로 뒤늦게 노르망디 상륙군에게 반격하겠다고 정예전차사단까지 밀어넣었던 팔레스 포켓의 한 장면입니다. 독일육군 40개 사단이 사라지고 24만 명 가량이 죽거나 부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중동전부터 죽음의 고속도로라는 말이 사용됩니다. 눈이 미치는 저 멀리까지 이집트 기갑부대가 전멸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쟁범죄라고 비난까지 받았던 이라크군의 대학살장면입니다. 쿠웨이트에서 달아나다가 야간공습을 받았는데 교통체증인 줄 알고 그대로 앉아있다가 대부분이 차에 탄채로 죽었습니다.

 

   

2차대전부터 도로의 차량행렬을 공습할 경우 먼저 선두와 후위 차량을 파괴해서 도로를 봉쇄합니다. 그 후에 중간에 갇힌 차량을 융단폭격합니다.


탈북중대장이라는 친구... 얼마나 간절했으면 저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떠드는지... 사실이라면 김정은이 한국전쟁 영화를 너무 많이 본 모양입니다.


하긴 북한이 기름 위에 떠있다는 소리 (석유매장량이 상상을 초월)까지 해대는 탈북자와 종편에 비하면 좀 약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