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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한국전쟁

우리나라 후방에 75,000개의 지뢰가 남아있습니다.

by uesgi2003 2015. 10. 3.

 

2차대전 동부전선의 지뢰에 대해 정리했더니 바로 우리나라에도 지뢰매설이 심각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얼마 전 성남 남한산성 부근을 친인척 가족과 함께 산책한 적이 있는데 한 분이 지뢰때문에 입산이 금지된 쪽으로 기를 쓰고 가시더군요. 아이들까지 데리고 가기에 굉장히 화를 내며 아이들이라도 못가게 했습니다.

 

아직 75,000발의 지뢰가 주요 산에 매설된 상태라고 합니다. 당연히 폭우 등으로 유실되었을테고 몹시 위험합니다. 아마 나이드신 분들 도토리나 나물캔다고 사람들 입산금지된 지역 누비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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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월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의 요청으로 국방부가 답변한 자료를 보면, 현재 비무장지대에 묻혀 있는 1083000여발의 지뢰 말고도 서울 우면산, 인천 문학산, 경기 성남 남한산성, 충남 태안, 대구 최정산, 부산 장산 등 36곳에 75000여발의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전국에,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는 민통선에, 19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올림픽 개최 당시에는 후방지역 방공포 기지 주변에 지뢰가 매설됐다. 국방부는 2010년 미확인지뢰지대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약 489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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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51003152107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