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야구 감독을 다시 시작한 김에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펑고를 200개 치고 났더니 지금도 등이 뻐근하고 왼팔이 무겁습니다.
서대문이나 은평지역은 북한산이라는 축복이 있죠. 덕분에 주말이면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도 합니다만 평일 오전 일찍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지역입니다.
특히 북한산은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산새의 지저귐과 나비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용인 죽전 모 산의 경우에는 반토막이 난데다가 지역주민이 쉴새없이 오르내려서 새 소리가 완전히 사라져서 씁쓸했던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왕복 1시간 거리인 북한산 초입의 장군바위까지만 갑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 중 하나인데 3방향으로 시원한 풍경(? 그래봐야 아파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이 작아서 안보이는데 정면에 63빌딩이 있습니다.
장군바위에서 내려다 보면 험난한 암벽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등산화만 있으면 쉽게 오를 수 있는 바위입니다.
인피니티의 초청을 받아 메가박스 부티크 스위트룸도 다녀왔습니다. 작은 상영관에 30명만 입장하던데...
리클라이너를 기울여 5분 정도 있다보니 홈씨어터 한창 할 때에 영화 제대로 못 보고 늘 잠이 들던 기억이 나더군요.
불안한 예감은 적중하기 마련입니다. 앤트맨인데도 한쪽에서 코고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ㅡ.ㅡ
삼성동 복잡한 곳에 차를 가져오느라 다들 늦기에 상영관 독점하고 스마트폰 사진 한 장 촬영했습니다.
인피니티 VIP 행사이니까 음료수와 기념품 등 준비를 많이했던데... 다음에는 기념품을 기념할 수 있는 것으로 줬으면 합니다.
인피니티 로고가 박힌 지갑은 비싸서 안될테니까 만년필 정도를 주면 오랜 동안 기념이 되지 않을까요?
아! 저 큼직한 백 안에는 수입비누가 과대포장(?)으로 들어있습니다. 비싼 가격이겠지만 남성은 이게 뭐야? 싶죠.
안사람의 호빗 다리가 찬조 출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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