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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정치

북한도 국정교과서이니 우리도 따라야한다는군요.

by uesgi2003 2015. 10. 24.


처음에 주체사상 운운하며 날조하고 선동할 때에는 많은 국민이 속아서 부화뇌동하다가 이제는 조금씩 실체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국정교과서 망발에 찬반의견이 팽팽하더니 급격히 반대의견이 늘고 있고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반대의견이 많아졌습니다.


말도 안되는 짓을 하다가 역풍을 맞으니 더 말도 안되는 짓을 벌이고 있죠. 유관순님에 대한 조작광고를 내보내고 반상회에서도 5호담당제를 벌일 모양입니다. 이장, 통장, 반장들 아무 생각없이 역사왜곡에 앞장서게 되겠군요. 


참고로 교과부가 조작광고하고 있는 유관순님 배경을 보면 오히려 국정교과서 시절에 제대로 설명이 없었다가 지금 교과서체제로 오면서 제대로 설명되고 있다고 하니까 참 사악하죠? 


...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51023095208656


즉 검인정 교과서 이전, 1차 교육과정부터 7차 교육과정까지 중고등 역사 교과서 14권 가운데 단 한 권에서만 유관순 열사에 대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어느 정도 기술 되어 있습니다. 8권에서는 각주를 포함해 유관순이라는 말이 단 한 번이라도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모두 유관순이 누구인지, 언제 어떻게 숨졌는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습니다. 14권 가운데 5권에서는 유관순이라는 이름은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는 겁니다.



현재 대부분의 검인정 교과서에서는 사진과 함께 설명도 되어 있으니, 유관순 열사에 대한 내용은 검인정 교과서 체제로 전환된 뒤에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많이 증가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이 아닐까요?...



매일같이 막장드라마+개그콘서트 수준의 웃음 폭탄이 터지는데 폭탄파편을 우리가 뒤집어쓰고 있어서 슬픈 오늘의 몇 가지 장면을 정리해봤습니다.

 

얼마 전 청와대 전세입주자가 요청해서 여야대표가 자리를 함께 한 적이 있었죠. 문재인씨는 역시 착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뭔가를 기대하고 최선을 다했던 모양입니다.

사회경험 많은 분들은 저절로 누군가가 떠오를 겁니다. 무식한데 용감한까라면 까토론은 고사하고 대화조차 불가능한 그런 직장상사말입니다.




청와대를 나선 문재인씨의 심정은 이랬겠죠. 



청와대 전세입주자가 이번에도 외계어를 남겨서 화제입니다. 황교안도 그랬고 교과부도 구체적인 교과서를 대지 못해서 외신기자들에게 망신을 샀는데 이번에도 우겨 대다가 어느 교과서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죠.

 

어릴 때에 동네 굿판에서 많이 듣던 소리입니다. 어느 방향에 무슨 기운이 든다고... 에고...



이 양반 이야기가 나온 김에, 방미 기자회견 말고도 참 인상적인 모습이 있었죠? 




의전어쩌고 하면서 무리한 쉴드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우산을 씌워주면 접대역이 우산을 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국내에서도 유명했던 인성입니다.


대선운동 당시에 스스로 정수기 물 떠다 먹었다고 엄청난 공적처럼 떠들었던 사람이니 이런 인성은 이제 당연해보입니다.

 

미국행 비행기 타기 직전까지 F-35 핵심기술 이전에 대해 조르다가 거절당했다고 하죠? 그렇게 중요한 내용을 보고도 받지 못했 다던데, 지금 국정교과서 망발을 할 때가 아니죠. 이제는 노골적으로 허수아비취급하는 시종(?)들이 더 급하지 않을까요?

T-50 우즈베키스탄 수출도 미국의 반대로 난항인데 인도네시아와 핵심기술 개발과 공유 농담은 정색하고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번 기회에 어떻게든 앞잡이 노릇 단단히 해서 부귀영화를 누려보고 싶은 것들이 날뛰고 있는데 이제는 북한을 따라 가자며 자발적 종북을 주장해서 새눌당과 청와대를 제외한 모든 국민을 경악시켰습니다.


...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역사서라는 것이 역사적 사실의 기록과 의미의 해석을 담은 책"이라며 "헌법적 가치에 부합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명수 의원도 "어린이들에게 왜 이 많은 교과서를 주고 공부하라고 하느냐, (이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국정화는 통일을 위한 작업이다. 북한은 하나인데 왜 우리는 (교과서가) 여러 개냐"고 말했다...


그래서 서울대학교 누군가가 화답하는 포스터를 만들었다고 하죠?  




국정교과서 망발에 대한 재미있는 글귀를 더 가져옵니다. 




슬픈 이야기만 했으니 이제 억지로라도 웃어야겠습니다. 먼저 동생 잠깨우기라는군요 



그리고 후방주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