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웃픈 소사 - 새정치민주연합 온라인 당원 44,000명 돌파 등

가장 중요한 일이기에 가슴 아픈 일부터 먼저 가져왔습니다. 

조금 전에도 다른 서울대생 자살 이야기를 봤습니다. 주제를 모르고 마치 세계를 정복할 듯이 날뛰어야 할, 치장을 하지 않아도 아름다움이 넘쳐야 할 20대가 좌절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서울시민 사망원인 중 20대는 압도적으로 자살이 최대였습니다. 서울시가 제대로 조사해서 따로 나왔을 뿐이고 보험개발원 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내리 10~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입니다. 

 

노력을 안한다느니, 약해서 그런다느니 그런 말은 삼가하도록 하죠. 참으로 살기 힘든 헬조선입니다. 

황당무계한 소식입니다. 

작은 딸이 어릴 때에 너무 산만해서 태권도 도장조차 다니기 힘들었는데 국기원에서 다른 어른들과 함께 조용히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 꿇고 대기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아서 다른 부모에게도 태권도를 강추했었습니다.

 

그런데 돈받고 9단 특별승단을 시킨다고 해서 많은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무려 9단입니다. 

[훅뉴스] "태권도 9단이 뉘집 개이름인가.. 수상한 특별심사"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51218100705968

요즘 박명수씨 가발가게 건으로 시끄럽더군요. 그렇지만 우리가 정작 관심을 쏟고 분노해야 할 사건은 따로 있습니다. 

서울시내에서 치명적인 생화학무기인 탄저균 실험을 무단으로 15차례나 실험했다고 합니다. 오산기지 배달사고가 아니었다면 영원히 몰랐을 공포의 사건인데, 미국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잘 알 수 있고 항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우리 정부를 보면… 다시 한 번 우리가 외국인이라면 무척 재미있고 웃길 겁니다. 문제는 우리가 당사자라 고통스럽죠.

 

'치사율 최대 95%' 탄저균, 서울 도심서 실험..미군 거짓말 '들통'

주한미군이 그동안 서울 용산기지에서 탄저균 실험을 15차례나 실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탄저균 실험이 올해 오산기지에서 처음 진행됐다는 주한미군의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됐다.

또 지난 4월 사균화된 탄저균 샘플(표본)이 한국에 반입됐을 때 페스트균 검사용 표본이 함께 들어온 사실도 처음 공개됐다.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와 관련해 한미 공동으로 구성된 '한미 합동실무단'은 17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오산기지 탄저균 실험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1218102532803

요즘 미국에서 트럼프가 마구 내뱉는 망언 때문에 애써 우리 처지를 자위하고 있는데 역시나 김무성이 인성수준을 드러내서 더 이상 트럼프 욕하기도 뭐합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연탄 나르기 하다가 특유의 양아치 습성을 못 버리고 흑인학생에게 연탄과 얼굴색이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아프리카계 유학생 향해 "연탄색이랑 얼굴색이랑 똑같네"

http://www.focus.kr/view.php?key=2015121800122624512

미국인 유학생이었으면 절대로 저런 말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오바마는 노조 가입하라고 연설하고 차기 대통령인 힐러리는 부자증세 약속했습니다. 

힐러리 '투자 귀재' 버핏 지지 끌어내고 "버핏세 추진" 약속

 

그는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자는 "워런이 100% 옳다"며 "나는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 이를 탈피하고자 노력하는 이들, 성공한 이들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51218015356144 

이런 말 아무리 해봤자 소용없지만 힐러리가 대통령되고 내후년부터는 많이 비교되겠습니다. 

힐러리, 수치, 메르켈 3인방과 함께 서면 볼만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외국인이라면 말이죠.

연말 모임에서 어쩔 수 없이 과음을 하게 될텐데... 음주운전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독극물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알콜분해효소가 없는 경우가 많아도 독극물이나 마찬가지인데도 술잔 돌리기 등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실제로 제 친인척 중 한 분이 회식에서 못 먹는 술을 억지로 먹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자가 이 정도 술도 못해?'라며 억지로 입에 술을 붓는 사람들, 그 사람을 죽이는 행위입니다. 입장 바꿔서 '남자가 이 정도도 못 달려?'라며 10km 단축 마라톤 억지로 시키면 죽는 사람 숱하게 나옵니다. 

"한잔 술에 얼굴 빨개지는 당신, 농약 마시는 꼴"

◇ 김현정> 그런데 이렇게 술 못 드시는 분들한테 우리나라 술 문화는 ‘야, 먹으면 늘어.’ 이런 얘기들 꼭 하잖아요. ‘먹다 보면 느는 게 술이야.’ 이거 계속 이러면 큰일나는 거네요.

◆ 강보승> 적어도 얼굴이 붉어지는 30%에서 40% 사람들. 굉장히 위험한 거고요. 소량을 먹었을 때 몸에 좋은 이유는 알데히드 분해효소가 알데히드를 분해하고, 남은 것들이 몸에 돌아다니면서 혈관에 좋은 역할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분들은 알데히드 분해효소가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들어온 알코올에 의한 알데히드도 다 분해를 금방 못해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이분들한테 술 먹어, 술 먹어 권하는 건...

◆ 강보승> 술 못하는 분들한테, 술 권하는 건 거의 뭐 독극물이나 농약 먹으라 이것하고 크게 차이가 없어요, 사실은.

◇ 김현정> 이 말씀은...

◆ 강보승> 절대로 술 권하는 그런 걸 피해야 됩니다.

http://media.daum.net/life/health/wellness/newsview?newsId=20151218094108855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새로 시작한 온라인 당원모집이 엄청난 열기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10,000번째 당원은 문재인씨가 식사대접한다고 할 정도였는데...

어제는 33,000명이 입당했다고 문재인씨 춤추는 캐릭터까지 내놓았더군요.

그런데 오늘 오전 44,000명을 넘었고 각 커뮤니티에서 입당인증이 이어지고 있어서 최대 100,000명을 기대한다고 하는군요.

비주류 측은 무척 당황했다는 소문인데, 이 기회에 민심 헤아리고 정신 좀 차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