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795 (고양이 시리즈) 고양이의 언어 고양이도 자신의 기분과 상태를 표현하는데 우리가 모를 뿐이죠. 그래서 이런 전문서적이 있습니다. 시베리안을 떠맡긴 딸이 고양이에 대해 공부하라며 고양이 언어학을 사주었는데... 동물의 언어를 이해한다는 것이 외국어 공부보다 더 어렵습니다. 고양이마다 성장과정과 성격이 달라서 울음소리와 몸짓이 너무 다양합니다. 페르세야는 마치 새가 울듯이 호로로롱 소리를 아주 잘 내는 반면에 그레타는 울음소리를 거의 안내다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미미거리며 대답합니다. 대신에 발정나면 완전히 온 집안을 다 뒤집어 놓을 정도로 우렁찹니다. 고양이가 쉬익거리는 하악질이 아니라 으르렁 거린다는 자료를 보고는 안 믿었는데 볼칸이 그래서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더러운 곳에 들어가서 버티기에 강제로 끌어냈더니 개처럼 낮게 으르렁거.. 2021. 11. 27. 파주 장단콩축제 다녀왔습니다. 작년은 드라이브쓰루라 아쉬웠는데 올해는 광장전체를 개방해서 구경거리와 구입거리가 많습니다. 차와 사람 밀리는 것이 싫어서 개장하자 마자 다녀와서 사진은 사람이 적습니다. 아마 주말에는 꽤 복잡할겁니다. 가격을 미리 알아보고 갔는데 오픈마켓보다 최소한 30% 이상 저렴한 것 같아서 친지에게 선물할 용도까지 많이 사왔습니다. 장단콩 고추장 된장도 사오고 싶었는데 주차장과 행사장 거리가 좀 되어서 포기했습니다. 시간을 좀 더 가지면 주차장까지 배달서비스가 있고 1,000원 택배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파주 햅쌀도 좋죠. 그리고 가는 김에 임진각 주변 비무장지대 관광과 식사도 추천합니다. 여러 집에 보낼거라 무리 좀 했습니다. 가격과 품질이 좋아서 더 사고 싶었는데 카트를 안가져가서 아쉽게 이 정도로 그쳤습니다. 2021. 11. 26. (고양이 시리즈) 고양이의 대외관계 집냥이와 외출냥이 외출냥이는 매우 다양한 도전을 경험한다. 중성화여부에 상관없이 일반적인 수컷은 한 방향으로만 10집 이상을 배회하고 암컷은 집근처에 머무른다. 외출냥이는 가끔씩 작은 사냥감을 선물로 가져오지만 반대로 개, 담비, 올빼미 등에게 사냥당하기도 한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계나 작은 구조물에 갇힐 수 있다. 벼룩, 진드기,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집냥이는 이런 위험에서 자유롭지만 나름대로 어려움이 많다. 예를 들면 개으름 때문에 살이 찔 수 있다. 그래서 집냥이는 사회성강화Enrichment훈련을 시켜야 한다. 창문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캣타워, 다양한 장난감, 당신과의 놀이로 고양이의 정신과 신체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외출이나 산.. 2021. 11. 25. 다음 주부터 착용할 우샹카입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다기에 잊고 있었던 우샹카를 꺼내두었습니다. 엄청 따뜻합니다. 원래 러시아에서 사올 때에는 이런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아내가 거울보라며 밖에서는 절대로 쓰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대더군요. 거울을 보니 이 군인모습은 공유 수준입니다. 장인어른께 선물로 드린 정말 비싼 담비털 우샹카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으셨을겁니다. 귀한 선물드린다고 러시아 국영매장에서 정품을 사다드렸는데요. 나중에 도로 가져와야겠습니다. 정말 따뜻합니다. 나이먹으니 추운 것이 제일 싫습니다. 2021. 11. 17.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1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