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민주정부가 들어서는 것까지 보고 떠나셨으면 했는데...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합니다. 역사에 대해 무지하거나 역사에서 다 배웠다고 자만하기 때문이라죠.
권력에 빌붙고 약자를 괴롭힌 자들이 살아남고, 정의를, 민주주의를 세우신 분들은 이름조차 남지 않습니다.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은 놈이 강하다는 개소리가 오늘도 진리처럼 받아들여집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세상에서 세 분이 모여 우리를 보면서 안타까워하시겠군요.
1965년 대학 입학
이후 반독재 운동을 시작
1967년 서울대 상대회장 당시 총선 대선 부정에 대한 항의 집회
강제 해산 후 강제 군입대를 거침
1970년 복학 이후 서울대생 내란 사건에 연루
1979년 10.26사태까지 도피.
1983년 민주화청년운동연합을 결성
1985년 투옥
이근안에게 10차례 상상도 할 수 없는 가혹한 고문을 당함.
1987년 고문경험을 '남영동 대공분실' 이라는 책으로 써냄.
미국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수상
1989년 전국 민족민주연합 활동
투옥
1992년 석방
1994년 제도권 정치에 입성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 이때당시 에드워드 케네디가 방문하여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김근태의 사면을 요청. 김영삼이 이를 수용)
2002년 불법정치자금에 대한 양심고백. 여당 야당 모두에게 비난받음.
2004년 보건복지부 장관
2005년 당의장
2008년 18대 총선에서 낙선
2011년 12.30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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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행보
04년 이헌재 경제 부총리가 경기 부양을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 시도.
이에 대하여 반발하며 국민연금 동원을 저지.
04년 열우당이 총선승리 후 공약이었던 분양원가 공개를 뒤집자
이에 반발하여 '계급장 떼고 논쟁하자'라고 직언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한미 FTA 추진 당시에도 반대 입장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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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1979524)
07년 지방세 도입.
-> 한나라당과 강남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방세법을 통과. 공동과세를 통해 강남의 세수를 강북에 지원시켜 서울의 소득 재분배를 일으킴
강북지역엔 생명수나 다름 없는 돈이 지원됨.
영리병원 저지.
->김병준, 황우석, 노성일(미즈메디 병원 원장), 이상호(우리들 병원 원장) 등 노무현 전대통령의
총애를 받던 인사들이 포진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영리병원 도입의 저지선 역할을 했던 것도 김근태
기초노령연금과 장기요양보험의 도입.
->복지부 장관당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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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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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2012년에 두 번의 기회가 있다. 최선을 다해 참여하자. 오로지 참여하는 사람들만이 권력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권력이 세상의 방향을 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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