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나들이 - 대전 아쿠아리움, 성심당 (데이터 주의)

한동안 여행이야기를 계속 이어갈 것 같아서 묵혀두었던 국내여행 이야기도 이번에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작은 딸이 대전에 둥지를 틀어서 이웃동네 가듯이 자주 들리고 있는데, 잠시 들여다보고 식사정도만 하고 오는 일정이라 대전 아쿠아리움과 성심당 정도만 들렀습니다. 

http://www.djaquarium.com/default/

대전 아쿠아리움은 독특하게 보문산 지하방공호를 재활용한 담수어전용 아쿠아리움입니다. 대전? 담수어? 민물고기 몇 마리 정도겠네? 하는 분이 있을텐데, 테마와 지역별로 무척 잘 구성되어 선입견을 완전히 바꾸게 되는 멋진 아쿠아리움입니다. 

아쉽게도 열악한 화질로 유명한 샤오미 스마트폰 사진이라 생생한 장면을 전해드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가 어류에 대한 지식이 너무 일천해서 주요 설명은 그냥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아! 첫번째 사진을 설명드려야겠군요. 파충류관에서는 실제로 뱀을 만져볼 수 있습니다. 직원이 안전하게 만져볼 수 있게 해주는데, 작은 딸이 훨씬 대형인 보아뱀을 키우기 때문에 저는 아주 가뿐하게 쓰다듬었습니다. 

뱀이라면 질색하기 마련인데, 애완용 뱀은 무척 온순합니다. 

옥상 층에는 맹수류가 있는데... 무척 안타깝게도 외부업체 위탁공간이어서 환경이 무척 열악합니다. 사자의 경우에는 먹이를 거부할 정도로 심각하더군요. 이 공간은 대전 아쿠아리움 재량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대전에서 유명한 성심당도 처음으로 들렀습니다. 성심당이 한 곳이 아니더군요. 다양한 한과, 양과, 식당을 운영 중이던데, 카페테리아는 강추입니다. 2인 세트를 주문하면 남성 3인은 충분히 먹을 다양한 음식이 나옵니다.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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