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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잡설

고양이 소변 냄새와 자국 빼기

by uesgi2003 2022. 12. 10.

(외국자료이기 때문에 카페트 위주입니다. 침대나 소파는 정말 난감하죠.)

고양이 소변은 아무리 닦아내도 습도가 높아지면 악취가 스물스물 되살아납니다. 그리고 기가 막히게 고양이가 다시 그 부근에 테러를 합니다. 그래서 발견 즉시 원천봉쇄해야 합니다.

그런데 흔적이 두드러지지 않아서 잘 모를 경우, 개처럼 코를 앞세우고 바닥을 기어다닐 수도 없죠.

실내를 어둡게 하고 UV 랜턴을 사용하면 고양이 소변은 형광물질처럼 빛을 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면 UV 랜턴과 전용세제가 필요할겁니다.

다행히도 반려고양이는 거의 대부분 중성화를 시키기 때문에 소변테러는 건강이나 스트레스 문제가 심할 때에만 겪을겁니다.

카페트에서 고양이 소변냄새와 자국을 빼는 방법

 

고양이가 카페트에 소변을 보는데 절대로 모를 수가 없다. 고양이가 오줌을 싸면 바로 알 수 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고양이는 화장실에서만 오줌을 싸지만 가끔씩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카페트에 오줌을 싸면 스며들고 없애기 너무 힘들기 때문에 최악의 사고다. 카페트에서 고양이 오줌을 없애고 불쾌한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스팀청소기부터 떠올릴 텐데, 스팀청소기는 추천하지 않는다. 청소기에서 나오는 열과 스팀 때문에 오히려 고양이 소변의 단백질이 카페트 섬유에 달라붙는다.

고양이 소변테러에 대비해서 이런 것들을 미리 준비해둔다.

 

베이킹 소다. 식초. 과산화수소. 행주. 주방세제. 효소 제거제. 키친타월. 물. 카페트 샴푸어carpet shampooer

 

스팀 청소기 vs 샴푸어

카페트 샴푸어는 찬물과 비누를 사용해서 카페트를 청소하고 더러운 액체를 빨아낸다. 스팀을 사용하지 않고 섬유를 바로 문질러 세탁한다. 샴푸어를 구입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에도 대안이 많다.

 

1.효소 세척제

효소 세척제는 소변냄새와 자국을 분해해서 없애는 효소enzyme가 들어있다. 보통 스프레이통에 담겨 있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 소변을 제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먼저 키친타월로 최대한 자국을 빨아들인다. 효소 세척제를 자국에 뿌려서 완전히 덮는다. 제품안내에 따라 효과가 날 때까지 기다린다. 아마 10~15분이면 충분할 것이다.

 

깨끗한 천으로 세척제를 닦아낸다. 완전히 마를 때까지 닦아낸다.

 

소변 부분이 완전히 마를 후에도 자국이나 냄새가 남아 있다면 다시 뿌리고 닦아낸다.

 

이 전문가는 헤퍼제품을 강추하는군요. 국내에도 좋은 제품이 많기는 하지만 직구하면 가격이 별차이 없어서 하나 정도는 시도해볼만 할겁니다.

Hepper Advanced Bio-Enzyme Pet Stain & Odor Eliminator Spray.

 

2.식초와 베이킹 소다

따뜻한 물 1.5컵에 일반식초 반컵을 섞고 대접이나 스프레이 통에 넣는다.

깨끗한 천으로 최대한 카페트 자국을 빨아낸다.

식초물을 뿌려서 소변자국에 스며들게 한다. 5분 정도 기다리면 식초가 악취를 중화시키고 세균을 죽인다. 식초냄새가 나겠지만 소변냄새보다 훨씬 빨리 사라진다.

 

식초물을 빨아내고 베이킹 소다를 뿌린다. 하룻밤 정도를 그대로 두어서 남은 소변냄새를 흡수한다. 아침에 베이키 소다를 진공청소기로 청소한다.

 

3.과산화수소, 주방세제와 베이킹 소다

깨끗한 천으로 최대한 카페트 자국을 빨아낸다.

베이킹 소다가 소변자국을 덮는다. 기다리는 동안 과산화수소 3% 3/4컵에 주방세제 1 티스푼을 섞는다. 주방세제에 표백제 성분이 있으면 안된다.

유한락스 제품이 용량과 가격 모두 괜찮아서 사용 중입니다.

기대했던 정도의 효과를 내려면 여러번 사용해야 할텐데 향이 마음에 안듭니다. 고양이에게는 향이 괜찮을 지 모르지만요.

 

베이킹 소다 위에 붓고 천으로 눌러 카페트 안에 스며들게 한다. 절대로 문지르면 안된다. 문지르면 소변이 더 번져서 자국이 더 커진다. 카페트 위에 남은 액체를 빨아내고 밤새 마르게 둔다. 아침에 진공청소기로 남아 있는 베이킹 소다를 청소한다.

 

여전히 소변냄새가 난다면 다시 한번 청소하거나 다른 방법을 쓴다. 소변냄새가 남아 있으면 고양이는 그 자리에 다시 오줌을 쌀 수 있다.

 

모든 방법이 실패하면 카페트 샴푸어를 사용한다. 구입하지 않고 하루 빌릴 수도 있다. 카페트 샴푸어 대부분은 동물 악취 제거용액을 사용할 수 있다. 스팀 청소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양이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

고양이는 화장실에서만 용변을 보려고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밖에서 해결할 때가 있다. 고양이가 계속 화장실 밖에 용변을 보면 동물병원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요로관이나 방광감염이 있을 수 있다. 요로결석도 원인일 수 있다.

 

혈변을 본다면 바로 동물병원 검진을 받는다.

 

소변을 보는 동안 울고 싫어하면 뭔가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고양이 소변이 마른 경우

고양이 소변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마른 자국은 효소세제와 베이킹 소다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효소세제를 뿌리고 주변에 넘친 액체를 닦아낸다. 자국이 충분히 젖으면 베이킹 소다로 완전히 덮는다. 밤새 두었다가 이튿날에 진공청소기로 청소한다.

 

화장실 청소는 기본

화장실이 더러우면 밖에 용변을 볼 수 밖에 없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으면 더러운 지를 확인한다. 화장실을 완전히 비우고 닦아낸 후에 새 모래를 붓고 고양이 용변을 지켜본다.

 

화장실 문제가 아닌데도 그런다면 동물병원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고양이 소변은 악취를 남겨서 정말 곤란한 사고이지만 냄새와 자국을 없앨 수 있다. 단번에 없애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반복해서 청소한다.

 

USA Today는 이밖에도 고양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서 심적 안정을 주고, 활동공간을 넓히고 장난감을 주고, 고양이가 용변을 보는 곳에 간식을 두고, 화장실을 여러 곳에 두라는 조언을 한다.

 

다음은 가정식 효소세제 만드는 방법 6가지다.

 

1. 과산화수소 고양이 소변세제

과산화수소 ¾ 컵. 주방세제 1 티스푼. 베이킹 소다

고양이 소변자국에 베이키 소다로 덮고 2시간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과산화수소와 주방세제를 혼합한다.

베이킹소다에 과산화수소 혼합을 붓고 완전히 스며들 때까지 기다린다. 키친타월로 주변에 넘친 액체를 빨아낸다.

자국이 마르면 진공청소기로 베이킹소다를 청소한다.

엄청 싸니까 약국에서 사면 됩니다.

 

2. 백식초 고양이 소변세제

베이킹 소다. 과산화수소 수저 4. 주방세제 티스푼 1. 백식초.

소변자국에 베이킹 소다로 덮는다. 10분 후, 베이킹 소다 위에 식초를 붓는다. 넘친 식초를 키친 타월로 빨아내고 1분 정도 기다린다.

과산화수소와 주방세제를 혼합하고 안쓰는 칫솔이나 천으로 베이킹 소다와 식초 위에 문지른다.

키친 타월로 자국을 빨아낸다.

아무래도 오뚜기가 무난하죠.

 

3. 애플사이다Apple Cider식초 고양이 소변세제

1/2컵 애플사이다식초. 1/2컵 더운 물.

물과 애플사이다식초를 혼합하고 소변자국 위에 붓는다. 넘친 액체를 키친타월로 빨아내고 5분 정도 기다린다. 애플사이다식초는 산성이기 때문에 악취를 풍기는 세균을 없애고 소변의 알카리 성분을 중화시킨다.

처음에 원액 1:1 희석해서 원샷 했다가 에일리언 영화찍는 줄 알았습니다.

집에 놀고 있는 것들이 많으니까 다음에 사용해야겠군요.

쿠팡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4. 과산화수소와 물 고양이 소변세제

이 방법은 화장실 주변, 마룻바닥과 벽에 소변을 뿌린 경우에 사용한다.

½컵 과산화수소. 1컵 물.

스프레이 통에 넣고 섞는다. 고양이 소변을 청소하기 어렵다면 키친 타월로 소변을 닦아내고 세제를 뿌린 후에 키친 타월로 닦아낸다.

 

5. 효소 고양이 소변세제

바이오 세제분말Biological washing powder

뜨거운 물

중탄산나트륨Bicarbonate of soda(베이킹 소다)

외과용 알콜Surgical Spirit (투명)

스프레이 통

키친타월

 

1. 뜨거운 물 9에 바이오 세제분말 1을 녹인다(10% 세제). 세제의 단백질분해효소가 고양이 소변의 바이오 성분을 분해해서 냄새를 없앤다.

2. 소변자국을 세제로 적시고 30~60분 동안 기다린다.

3. 남은 세제를 키친타월로 빨아낸다. 세제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깨끗한 물로 자국을 닦아내고 키친타월로 빨아낸다.

4. 중탄산나트륨을 적당히 뿌려서 남은 수분을 빨아내고 12시간 동안 그대로 둔다. 진공청소기로 마른 가루를 청소한다.

5. 스프레이 통에 외과용 알콜을 넣고 자국 위에 뿌린 후에 마를 때까지 둔다. 알콜이 소변의 남은 지방을 분해한다.

 

만약 의류에 소변이 묻었다면 그 부분만 가능한 한 많이 빤다. 그 후에 세탁기에 넣고 바이오세탁분말로 세탁한다.

 

6. 카페트 향

1컵 베이킹 소다

¼컵 말린 라벤더가루

소다와 라벤더가루를 혼합한다. 카페트 위에 혼합물을 뿌린다. 최소한 20분 정도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청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