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입니다.
고양이에 진심인 딸때문에 3개층 각각마다 초대형 캣타워가 있습니다. 특히 다락은 고양이 에버랜드 수준이죠.
1층 거실에도 이런 초대형 캣타워, 해먹, 숨숨집이 준비되어 있는데
고무나무 보호용 뽈록이에 꽂혔습니다.
겨울에 들여놓으면 하도 그 위를 뛰어넘고 타놓아서 올해는 아예 뽈록이로 싸두었는데 여기에 꽂혀서 비싼 캣타워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저 위에서 졸고 있습니다.
적당한 무관심이 정답입니다. 좀 더 편하게 지내라고 뽈록이 더 채워주면 '이 맛이 아닌데'하며 바로 외면할겁니다.
소련여자가 잘 알고 있듯이, 얘네들은 그냥 무시가 정답입니다.
'취미 >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소변은 영역표시일까? 고양이 행동 해석하기 (2) | 2022.12.10 |
---|---|
고양이 소변 냄새와 자국 빼기 (2) | 2022.12.10 |
파주 고양이만 많은 집 근황 - 생식 먹이기 (0) | 2022.11.20 |
고양이만 많은 집 근황 - 새끼고양이 구출작전 (0) | 2022.11.10 |
동네 길냥이 중성화수술! 그런데 똥멍청이 암컷? (1) | 2022.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