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사회정치

한 대선후보의 재미있는 동영상 몇 가지

by uesgi2003 2012. 11. 10.

 

 

 

5년 전에 이 명박씨가 대통령 후보로 선정되었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대규모 토건사업으로 경기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몰표를 준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대기업 중역이라는 사람이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는다고... 사기도 쳐 본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비리가 없어진다' 라고 말하는 것을 듣기도 했습니다.

 

저는 인연이 닿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경제 불황은 세계추세이고 이 명박씨는 절대로 경기를 활성화 못시킨다'고 말했죠.

그리고 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명박씨가 토건사업에 쏟는 엄청난 예산은 모두 낭비다. 절대로 부동산 폭등은 오지 않는다. 제조업과 지식산업에 예산을 투자해야 선순환으로 주식과 부동산으로 돈이 들어간다. 기회가 있다면 조금 손해보더라도 아파트를 팔아라.'라는 조언을 했죠. 그런데 아무도 집을 안팔고 기대했다가 요즘에는 후회하더군요.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파트 구입하지 마라. 불경기의 바닥이 지하 몇 층인지 그리고 언제 바닥을 칠지 모른다. 전세로 몇 년 더 살다가 최악의 불경기가 왔을 때에 급매물나오는 것을 골라서 사라'고 조언했었죠.  역시나 제 말을 흘려듣고는 초조한 마음에 집을 샀다가 지금 몇 천 만원이 내려간 상태더군요.

 

이제는 왠만하면 조언을 하지 않습니다. 뻔히 보이지만 어차피 제 이야기를 듣지도 않을 것이고 말싸움만 벌어질테니까요.

 

저는 이 명박씨보다 박 근혜씨를 더 두려워 하는데, 그 이유는 그녀 나름의 경영철학이나 리더십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렇게 문제가 많은 이 명박씨에게도 초토화되었던 자질이 5년이 지난 지금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워낙 유명한 동영상들이어서 보신 적이 있겠지만 한 번 순서대로 보시기 바랍니다. 소리를 높여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bRPranJ3yjI

 

얼마 전에도 구멍난 역사의식과 아버지에 대한 미련으로 많은 비난을 샀었는데 바뀌지 않는 그녀의 인생철학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FGJW65sPqmk&feature=related

 

 

국민통합과 소통을 주장하던 그녀인데... 실제로는 주변 이야기를 안듣고 신뢰하지도 않는다고 하죠.

 

http://www.youtube.com/watch?v=unmLLgVcDMs&feature=related

 

 

국제협상장에서 단독회담은 아예 불가능한 자질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0D2gBnLjtmg&feature=related
 

 

왠만한 기업의 CEO도 프리젠테이션 훈련을 받습니다. 그러나 한나라의 리더가 되겠다는 그녀는 5년이 지났는데, 전혀 훈련되지 않은 모습 그대로입니다.

훈련이나 교육으로 개선될 자질이 애초부터 아니거나 절대로 주변 조언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g0APHF_EmeA

 

 

말만 잘하는 사기꾼이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말이 어눌해도 미리 준비한 데이터를 머리 속에 잘 집어넣어서  '무슨 말을', '어떤 말을', '누구와 말을', '언제 말을', '어디서 말을' 할 것인지를 아는 사람과, 데이터를 준비해줘도 판단하지 못하고 중언부언하는 사람은 완전히 다른 자질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평소에도 머리 속에 막연한 '그냥 잘...' 또는 '당사자끼리 잘 협의해서...'라는 데이터 밖에 없는 사람이 국가 위기상황에 대비한 수 많은 (Contingency Plan)을 순식간에 이해하고 집행할 수 없을 겁니다.


그나 저나 이 명박씨에게서는 대규모 토건사업으로 돈지랄할 때에 약간의 기대라도 했었겠지만, 지금의 40%는 박 근혜씨에게 뭘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요??? 뭔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일까요??? 박 근혜씨가 그런 자질이 있다고 정말로 믿고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