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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와 드라마

12월에는 영화보느라 지갑이 많이 비겠습니다.

by uesgi2003 2012. 11. 29.

 

제가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데다가 가족까지 좋아하는 영화장르가 많이 비슷해서 최소한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가족관람을 합니다.

며칠 후면 12월인데, 12월에는 특히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는군요.

 

다른 영화는 가족과 관람이 우선이지만 이 영화만큼은 저혼자만이라도 첫 번째 상영시간에 맞춰 볼 영화입니다.

반지의 제왕 3부작만큼만 나와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호빗입니다. IMAX 관람이 필수죠.

나중에 안사람과 딸아이들에게도 보여줘야 하는데... 놀이공원가는 비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 이건 3D가 아니어서 조금 덜 들겠군요.

 

 

 

 

 

 

그다음은 레미제라블입니다.

워낙 대단한 원작에, 최고의 연기자들이 뭉쳤으니까 이것도 무조건 상영관에서 봐야죠.

기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로는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제가 쟝발장이라는 소설을 처음 접했던 것이 초등학교 3학년 때일 겁니다.

그 때 얼마나 가슴이 아팠던지...

 

 

 

 

이 영화는 저 혼자 봐야겠죠?

아무리 잔인한 영화라도 아무 소리없이 잘 봐주던 안사람이, 요즘은 회사업무 스트레스때문에 영화에 대해 잔소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오래 전 SF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쫄딱 망했지만, 상당히 과격하다는 소문입니다.

그래서 (잔소리가 예상되는) 안사람빼고 저 혼자 볼 생각입니다.

 

 

요즘은 저도 예술영화를 슬슬 피하기 시작하는데... 평이 좋아서 안사람과 볼 생각입니다.

충격적 진실 어쩌고 하면서 낚시성 문구가 들어가 있지만 유럽의 전형적인 드라마라고 합니다.

감독과 칸 영화제를 믿어도 되겠죠?

 

 

이 영화는 큰 기대없이 보면 아주 즐거운 팝콘 영화라는 평입니다.

기자 시사회에서도 즐겁다는 반응이 나온 것을 보면 볼만한 것 같습니다.

 

대한극장의 무료 초대권 이벤트로 봐야겠습니다.

 

 

이 영화는 1월 초 개봉일 것 같은데...

어쨌든 몬스터가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은 봐줘야겠죠?

가족관람으로는 즐거운 판타지 애니메이션만한 것이 없죠. 만약, 초딩용이면 패스할 겁니다.

 

 

이 영화는 '미국만세!'일 것 같아서 패스하려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소문입니다.

제가 아는 그 여감독이 맞다면 '미국만세!'는 아닐 겁니다.

우리나라 포스터는 낚시성이 많아서 '액션 블록버스터'와 같은 문구가 들어가 있는데, 이전 작품으로 미루어봤을 때에 드라마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하필이면 12월에 가족관람용 영화가 넘치는군요.

가족이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이런 영화는 제가 안보여줘도 각자 알아서들 봅니다. 그래봐야... 제 돈이 나가는 것이지만요.

전형적인 일본영화에, 이전 작품을 보면 조용 조용한 영화로 보입니다.

상당히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제목이 초딩스럽지만, 나이드신 분의 추억도 되살려줄 수 있는 오락실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디즈니표에, 캐릭터가 총 출동하니까 믿어도 되겠죠?

 

가장 기대하던 작품 중 하나였는데 아쉽고도 다행스럽게 1월 초 개봉으로 밀렸습니다.

이 영화는 앞의 영화들을 다 보면 포인트로 볼 수 있겠다 싶어 다행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무려 IMAX에 3D이군요... 가족관람이면 에버랜드 놀러가는 비용이 나옵니다. ㅡ.ㅡ

 

그래도 봐야죠. 원작도 탄탄하고 영상미가 대단하다는 소문입니다.

안타까운 점 하나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나온다는군요.

 

 

제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아서 원래 망년회는 거의 참석하지 않기 때문에, 12월에 영화볼 시간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미뤄뒀던 '26년'을 토요일 조조로 보러가야겠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이면 이미 12월이군요.

12월에 볼 영화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돈은 없지만... 영화보고 죽은 귀신은 죽을 때도 아는 척하고 죽는다고... 아무도 안 그랬지만... 카드깡을 해서라도 봐야죠.

여러분도 12월에는 영화 한 편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 해 다 가기 전에 책 한권 읽어두시고요.

책읽고 죽은 귀신은 천국에서도 환영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