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정치
오늘 밤 술드시는 분들 많겠군요 - TV 3차 토론
by uesgi2003
2012. 12. 16.
양쪽 지지가 모두 오늘 술 찾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일 년에 맥주 한 두 잔이 고작인 제가 지금 맥주를 찾고 있을 정도이니 다른 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문재인후보 지지자들은 저런 한심스러운 수준의 후보와 상대를 해야 한다는 것에 화가 나서 술 한 잔 하실테고,
공주님 지지자들은 저런 한심스러운 수준의 후보를 '이유없이 지지'해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술 한 잔 하실겁니다.
하도 어이가 없고, 힘이 빠져서 오늘 토론은 다른 분의 글로 대신하고 내일 힘을 내서 재미있는 후기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주님의 교만한 태도까지 나오는 황당한 장면입니다. 지식이 바닥나니까 인성까지 바닥을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문재인 "이명박때부터 노인 생활비 올린대매 왜안올림? 지난 몇년간 계속 올리라고 했잖아"
박근혜 "...... 나 되면 할거임"
박 : "아동보육 무상으로 주면 7조드는데 돈은 어디서?"
문 : "내 공약집은 봤음? 단번에 도입하는게 아니라 천천히 하나씩 하면 재원 많이 안듬."
박 : "그래서 무상 보육 공약 포기한다는거임?"
문 : "천천히 한다니까???"
박 : "돈은 어디서..."
(사회자 막음)
박 : "보육비 늘려봤자 출산율 안오른다는 결과가 있음. 보육시설 만드는데도 돈많이 듬. 낭비 아님?"
문 : "소외계층을 특정해서 국립 보육시설을 건설할거임. 그리 많이 안듬."
문 : "4대 중증질환 의료비 지원으로 1조 5천억갖고 막겠다고? 암만 봐도 돈이 부족한테 가능이나 함?"
박 : "민주당은 무상의료라던데 이게 더 무책임함. 저는 중증질환만 딱 정해서...."
문 : "돈얘기하는건데요. 간병비 따위처럼 보조적인건 어쩔거임?"
박 : "그런거는 뭐... 저기...."
문 : "보조비도 다 줄거임?"
박 : "아 예예..."
문 : "ㅋㅋㅋ 장난침?"
박 : "그쪽이 계산이 잘못된거같아요."
박 : "지자체 재원 고려하긴 함? 보육비 부족해서 대란일어나고 난리났는데 공약에 재원을 낮추다니?"
문 : "부족하다고? 무슨소리임? 전 항목 하나하나별로 꼼꼼히 얼만지 제시했는데"
박 : "대답이 잘 되지 않았군요."
박 : "꿈과 끼를 살려주는 공교육, 예체능 강화, 특별법으로 선행학습 금지, 학벌사회 타파위해 직무능력 평가제 도입"
문 : "유치원까지 선행학습하게 만들었으면서 무슨... 초등 - 기초교육, 중등 - 진로탐색, 고등 - 서열화없애고 입시 간단화"
박 : "특목고 자사고 등을 일반고로 바꾸겠다고? 혼란 클텐데"
문 : "외고가 외국어 특화가 아니라 그냥 명문고인것처럼 인식되서 쓸데없어서 그런거"
박 : "그럼 평등하지 않는곳도 있을텐데요"
문 : "자사고 등록금이 대학보다 세배나 비싼곳 있다는거 알음? 선행학습 법으로 금지한다던데 교과서에서도 안나오는 내용이 시험에 나오는게 현실인데?"
박 : "징벌식으로 법만들면 됨"
문 : "그냥 금지하면 된다고요??"
박 : "전교조랑 친해보이던데 계속 그럴거임?"
문 : "불순한 세력이라고 하는것처럼 말하는거임? 너무 이념적인거 아님?"
박 : "교육에 혼란을 만드는 이념교육 전교조랑???"
문 : "저 교총하고도 친한데요"
박 : "참교육해야한다고요 참교육. 전교조 변질됐잖아요"
문 : "일방적으로 이념적 분별하시는데 전교조가 한 촌지 없애기 운동등은 어쩔거? 님이야 말로 이상한데??"
박 :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 교육단체에 유대를 갖다니 보기 않좋아요."
문 : "4년내내 등록금 공약한대로 낮추라니까 왜 계속 씹음? 또 이제와서 반값한다는데??"
박 : "저는 반대한적없음."
문 : "님 측근들만 찬성해도 통과했을텐데 안했잖아."
박 : "내가 원하는거랑 내용이 달라서 그랬음. 어려운 사람만 무료로 하게하는게 낫다고 생각. 님은 전부다 반값이래매?"
문 : "맞음. 그리고 어려운사람은 더 싸게 하게. 근데 님은 등록금은 안낮추고 장학금으로 준다고 했잖아."
박 : "아 이얘긴 안하려고 했는데... 노무현때 등록금 폭등했고 이명박땐 거의안오름. 님부터 사과해야함"
문 : "그에 대한 반성으로 나온 공약임. 그리고 폭등된거 이명박때 전국민이 내려달라고 하는데 왜 5년동안 안내림?"
박 : "왜 오른지 알음? 자율화해서 그런거. 경쟁률=/=시설 업글."
문 : "사학법을 안바꾸..."
박 : "(정색)아니 왜 사학법이 나와요??"
문 : "사학법이 바로 그 시설업글을 해대는 악법인데요"
박 : "직접 관계된게 아닌데요."
문 : "ㅋㅋㅋ영남대 몰름? 지가 개정안 반대했으면서"
박 : "일체 관계없고 동창회갔다가 우연히 추천받은거. 개인적으로 한거 아님."
문 : "하 참나..."
박 : "제가 대통령이었으면 진작 바꿨을 법들임. 되면 할겁니다."
범죄 문제
문 : "최근 5년동안 강력범죄가 엄청나게 늘어남. 불법사찰, 시위진압 등등에만 신경쓰고 딴건 버린듯. 경찰 공무원 숫자 증가시키고 범죄예방에 치중하겠음. 양극화를 해소시키겠음."
박 : "성폭력, 학교폭력...음...저기.....불량식품(???), 가정파괴범 등 없애겠음. 원인 해소를 위해 경찰 숫자 늘리고 최근에 제가 통과시킨 전자팔찌법처럼 느릿느릿하게 법개정이 아니라 빨리빨리 개정하게끔 하게만들겠음."
문 : "요번에 여야가 한마음으로 강력범죄 처벌수위 높인거 좋았음. 앞으로도 잘하기바람. 일본 원전 사태 봤음? 점점 여파가 밀려오는데 어쩔거임?"
박 : "안전제일. 투명하고 철저하게 테스트를 잘 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음."
문 : "원자로 수명 넘었는데도 안전하다고 평가했던데 그게 안전함?"
박 : "무조건 중지 왜함? 수명 지났어도 한번 테스트하고 문제없다고하면 계속 쓰면됨."
문 : "그게 말이됨? 이미 후쿠시마에선 발생했는데."
박 : "변호사때 국민 살해한 외국인 변호했다며요? 국정원 여자한테는 성폭행범이나 쓰는 방법쓰고 감금..."
문 : "경찰이 문 열어달래는데 안열어줌. 근데 왜 감금이니 성폭행범이니 하면서 수사에 개입하려고함? 제대로 알고있긴 함?"
박 : "증거도 없으면서 2일이 넘게 못나오게하던데 인권박탈아님?"
문 : "경찰이 물으니까 여자한테 국정원 직원 아니라고 함. 근데 국정원이 맞다고 해줘서 다시 경찰이 가보니 여자가 문을 안열음. 게다가 SNS 조작한건지 잠깐 보겠다고 하는데 컴을 안보여주겠다고 버티는데 그게 안수상함?"
문 : "SNS 조작단. 인정함?"
박 : "수사중임. 유감스러움."
문 : "이미 사실이 확인되서 고발된건데 님은 인정함?"
박 : "수사중인 사건임. 국정원 여직원은 감금시키고 그러면서 인권침해하고..."
문 : "왜 여직원을 감싸려고함? 바로 그사람이 범죄자인데."
박 : "감금시키고 성폭행범이나 쓰는 방법으로 주소알아내고 인권침해잖아."
문 : "경찰이 문열라고 하는데 안여는데 그게 무슨 개소리야?"
박 : "거짓말 하시는거보니 참...(웃음) 어거지로 말씀하시지 마세요."
문 : "사대강 어떰?"
박 : "반대했었음. 현정부의 최대사업이라서 개인이 어쩌고저쩌고 할수가 없음. 앞으로 몇년 지나보면 잘못된건지 알수있겠죠."
문 : "말돌리지마시고 지금은 어떠냐고요."
박 : "단정적으로 얘기할수없음. 다음 여름도 지나보고 해야됨."
문 : "이미 투입된 20조에 앞으로 고치는데 들어간 돈에.... 어쩔거임"
박 : "저랑 똑같은 말 하시네요."
박 : "우리의 미래나 마찬가지. 나도 공학과 출신. 이공계 기피 바꿔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국정의 중심으로 만들거임. 비정규직 연구원들 정규직으로 바꾸고 기술개발 투자 늘리고 미래창조과학부 설립."
문 : "나로호 < 은하3호. 과기부 삭제. 국가 과학쪽 경쟁력 확 낮아짐. 새누리가 망침. 비정규직 연구원 전부다 정규직으로 바꾸고 R&B 예산 늘리고 연구환경 좋은쪽으로 바꾸게 만듬."
박 : "2020년까지 달착륙, 나로호 위성, 우주산업 인재 육성등 만들건데 님은 어떰?"
문 : "완전히 동의함. 근데 항공 우주 산업단지 조성화 하려던거 왜 이명박 정부에서 막음? 말과 행동이 반대인데"
박 : "좀더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런거임. 기업의 기술개발비용이 엄청 적은데 어쩔거임?"
문 : "삼성 등 대기업은 조세감면이 엄청난데 투자를 안함. 그래서 중소기업한테 무상에 가깝게 개발비용을 대주려고함. 해외에서 인재 수입하는거 이명박때 갑자기 멈췄던데 이건 뭐임?"
박 : "그래서 제가 대통령이 되려는거 아닙니까 하하하"
문 : "과기부는 왜 폐지? 님이 직접 찬성하셨던데. 덕분에 나라 과학력 한참 떨어지게됨. 근데 지금와서 과학이 어쩌고 저째?"
박 : "그거 폐지법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개정안에 찬성한것 뿐이었음. 다시 부활시키려고 함."
문 : "노무현정부시절 폐지시킨다고할때 물러나는 정부가 나댄다고 엄청나게 몰아댔으면서..."
박 : "제가 이름 바꿔서 부활시키는데에는 이유가 있음. 과학말고도 농업등에도 같이 융합시키고 일자리 창출등 시킬거임."
박 : "정치인중에 과학인이 새누리보다 민주당이 더 적음. 신경안쓰는거 아님?"
문 : "아님. 왜 그렇게 생각? 오히려 이명박땐 비정규직 연구원처럼 인건비에 대해서 상관안하던데"
박 : "저는 일단 기업쪽보다 공무원부터 시작해서 없앨거임."
문 : "정년은?"
박 : "검토하겠음."
문 : "신재생 에너지는 어떻게 생각? 참고로 원자력은 일자리 별로 없음."
박 : "키워나가겠음. 그러나 현실성 있는거만."
문 : "원전 왜 계속 고장나는지 알음? 부품이 불량품이라 그럼. 어쩔거임"
박 : "아 검토를 한후에 해야죠."
(발언시간 줄어들어서 끝)
이명박 잘함? 아니면 나찍으셈. 소통중시. 이편내편없음. 적대정치 끝. 상생과 통합. 일자리,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실현.
남북관계 좋아지게 만들고 성장동력 얻겠음. 새정치, 새시대를 만들겠음.
이제까지 서민이미지에 통수 몇번째 맞아봄? 심지어 바로옆에 문재인도 통수친 정부 멤버의 한명임.
나한테 정권교체가 어쩌고 하는데 어이가없음. 국민의 신뢰와 믿음에 답하겠음. 안보와 미래, 삶을 돌보겠음.
가족 하나 없는 제가 바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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