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 중에 화집(Painting)도 꽤 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손꼽는 것인 Don Troiani의 화집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간단한 내용이어서 그림을 축소하지 않고 올립니다.
위 그림에 보이듯이 대작을 주로 그리는 화가이고 매우 정교합니다.
그런데 더욱 대단한 것이 자신이 임의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주요 인물들은 복장을 제대로 갖춰놓은 모델을 앞에 세워두고 그리기 때문에 역동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깃발을 들고 있는 병사는 실제로 그의 앞에서 깃발을 들고 오랜 시간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그림은 고증을 철저하게 따릅니다. 그래서 영화나 다른 자료에서도 많이 인용됩니다.
큰 그림은 손 등의 핏줄까지도 묘사할 정도로 매우 정교하고 표정도 매우 사실적입니다.
또 다른 화가로는 Mort Kunslter가 있는데 제게는 트리아니의 화풍이 더 마음에 듭니다.
남북 양군의 포대가 맞붙고 지휘관이 격려하는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은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더군요. 물론 산다고 해도 수 천 만원에 달해서 복사본 몇 십만원짜리를 사려고 했는데도 말입니다.
지적재산권이 있어서 그대로 스캔해서 여기에 올릴 수는 없고 남북전쟁을 다룰 때에 멋진 장면을 골라서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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