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여러 번 설명했듯이 공화당은 트럼프를 밀어내기 위해 경선 시작 전부터 중재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트럼프도 그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과반수 확보가 급선무였는데 스스로 발못을 잡는 행동을 그치지 않고 있죠.
향후 경선결과가 급반전할 수 있겠지만 이번 패배로 중재전당행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당연히(?) 중재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소속 후보로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럴 경우 민주당 힐러리는 역대급으로 손쉬운 백악관 진입을 하게 될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에게 상당히 유리한 출발이었지 말입니다. -> 그림으로 미리보는 2016년 미국대선 결과 - 힐러리 압승
샌더스는 저도 지지하지만, 슈퍼대의원이라는 거대한 복병이 숨어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선전이 전부입니다. 처음부터 누구나 예상했던 결과이지만 너무 안타깝습니다.
크루즈 美 위스콘신 경선 승리..트럼프 자력 대선후보 힘들듯
샌더스도 힐러리 꺾어 승부 장기전 예고, 공화당 '중재 전당대회' 전망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406111437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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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은 트럼프의 이날 패배로 공화당 경선 레이스의 최종 승부는 오는 7월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중대 전당대회'(brokered convention)에서 결판날 것으로 관측했다.
공화당 수뇌부는 이 전대에서 트럼프를 배제하고 크루즈 의원이나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을 최종 후보로 옹립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트럼프가 이처럼 위기에 빠진 것은 주류 진영의 저지도 저지이지만, '낙태여성 처벌'과 '한국·일본 핵무장 용인' 등 논란에 휘말린 발언과 선대본부장의 여기자 폭행 등 잇단 악재 탓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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