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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146

표트르의 꿈이 좌절된 프루스원정 (2부) 프루스전투는 전사에서 숨겨진 한 장면이지만, 러시아와 오스만제국의 당시 그리고 현대로 이어지는 모든 장면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리더의 자질과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보여줍니다. 시선이 미래를 향한 지도자, 지금 당장에 못박힌 지도자는 위기와 기회에서 비교할 수 없는 차이를 보입니다. 당시에는 국민이 선택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우리가 선택하고 버릴 수 있죠. 국민에게 맞는 정치수준이라는 말이 진리입니다. 표트르대제 기간에 합병한 영토(좌우 보라색)는 에게? 할 수 있지만 대제라고 추앙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과거와 전통에 얽매인 은둔왕국을 대대적으로 개혁해 러시아제국의 토대를 단단하게 구축했습니다. 표트르 이전에는 크림반도의 타타르 칸이 생각날 때마다(?) 우크라이나 일대를 마음대로 약탈할 정도.. 2021. 10. 25.
표트르의 꿈이 좌절된 프루스원정 (1부) 표트르대제와 카를 12세의 맞대결은 근대편 대북방전쟁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https://blog.daum.net/uesgi2003/category/%EA%B7%BC%EB%8C%80/%EB%8C%80%EB%B6%81%EB%B0%A9%EC%A0%84%EC%9F%81?page=2 '근대/대북방전쟁'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의미있는 1001번의 세계사 이벤트를 자세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blog.daum.net 돈Don일대의 불라빈Bulavin 코사크반란 그리고 스웨덴군 침공 당시, 표트르는 술탄이 아조프Azov를 탈환하려고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는 투르크나 타타르포로를 절대로 잡지 말라고 명령을 내리며 오스만제국을 자극하지 않았다. 콘스탄티노플 주재 러시아.. 2021. 10. 22.
프리드리히대왕과 예카테리나대제의 인연 소피아Sophia(예카테리나Catherine the Great여제의 아명)와 부모가 베를린을 방문하기 3년 6개월 전, 당시 28세였던 프리드리히Frederick 2세(그림 참조)는 프로이센Prussia왕위에 올랐고, 유럽은 온갖 음모가 흘러 넘쳤다. 그는 선진의식, 무한한 정열, 정치감각 그리고 (미래에 발휘될) 천재적인 지휘능력이 있었다. 철학, 문학, 예술을 사랑해 부드러운 것처럼 보였지만 마키아벨리Machiavelli식 권모술수를 무자비하게 실행했고, 작은 왕국에 불과했던 프로이센의 군사력을 총동원해 국경을 확장하고 유럽역사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계획이었다. 프리드리히는 진격명령만 내리면 되었다.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어린 시절 프리드리히는 몽상을 하는 섬세한 소년이었고 선왕 프리.. 2021. 10. 7.
믿거나 말거나 토막전사 (8부) 링컨암살을 불러온 나비효과 1864년, 링컨대통령은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대한 과감한 기병습격을 직접 승인했다. 공식목표는 리치몬드 리비수용소에 갇힌 북군포로를 석방하고 대통령의 사면선언문을 배포하는 것이었다. 4,000명의 북군기병은 강력한 저항을 만났고 리치몬드 근처도 가지 못했다. 그럴듯한 임무는 완전히 실패했다. 대신에 참사를 불러왔다. 후퇴하던 중에 우익을 맡던 율릭 달그렌Ulric Dahlgren이 남군의 총을 맞고 전사했다. 그의 주머니에는 비공식 명령서가 있었는데, 남부대통령 제퍼슨 데이비스Jefferson Davis를 살해하고 리치몬드를 잿더미로 만들라는 명령이었다. 북군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남부는 분노에 들끓었다. 리치몬드신문은 “악마무리의 마지막 습격”이라고 보도했다. 남군은 .. 2020.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