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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795

상전이 된 길냥이 몇 녀석이 이렇게 아침 저녁으로 밥을 먹으러 오는데... 이 녀석은 어릴 때부터 얻어 먹어서인지 좀 느긋합니다. 밥이 없으면 데크에서 농성을 벌이죠. 밥먹으면 다른 길냥이 꼬시려고 이러고 있기도 하고요. ​ 그런데 어제는 마침 길냥이 사료가 다 떨어졌는데 밖에서 농성 중이기에 미안해서 참치 캔을 따줬습니다. 그랬더니... 오늘은 사료 안먹고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어제 그것! 이라고 시위 중입니다. 배고프면 알아서 먹겠죠. 2020. 9. 16.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 시베리안 블랙 자매 너투브입니다. 딸아이에게서 시베리안 블랙 자매를 분양받으신 분이 동영상을 공유했군요. 아빠의 유전자 몰빵으로 검은 녀석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정말 보기 드물다는 시베리안 블랙이 국내에 몇 마리 더 생겼습니다. 그 중에서 이 두 녀석을 데려가신 분입니다. 물론 데려가실 때에는 이보다 훨씬 큰 캣초딩 상태였습니다. 시베리안은 야생종이어서 털이 3중이고 큰 발에 털까지 나서 이렇게 눈에서도 추워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여름에는 사람보다 더 끔찍하게 모셔야 합니다. 그 분의 영상은 아래에 있습니다.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빌라 한 층을 아예 고양이 전용공간으로 만드셨다고 합니다. 부모는 이 녀석들입니다. 산책이 가능한데 그러다가 정말 야생종이 될 수 있어서 못나가게 하고 있습니다. 2020. 9. 16.
공간, 기기, 사람 3박자의 오디오 시스템입니다. 모 오디오 커뮤니티 이벤트(오디오 자랑 부문)에 응모하느라 쓴 글을 여기도 공유합니다. 그리고 요즘 제게 조언을 구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 분들에게 어느 정도의 신뢰를 드리기 위해 공유합니다. 인생 뭐 있나 하는 오기로 지른 스텔라 유토피아... 이 녀석을 위해 집을 지었고 친한 두두오 회원들을 초대해서 자랑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위기때문에 여기에서 공유하겠습니다. 공간 -> 기기 -> 사람의 순서인데, 길더라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에이 설마? 오디오때문에 집을? 하실텐데, 전원주택 부지부터 설계와 시공부터 스텔라 유토피아가 주인이었습니다. 아내에게는 그럴듯한 변명과 궤변을 늘어놓았지만요. 충분한 공간을 빼느라, 요즘에는 1층에 방을 두지 않고 넓게 거실만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설득해서 1층에는 .. 2020. 9. 10.
가을맞이 시작합니다. 오늘 맑은 하늘과 구름을 보니 너무 생소합니다. 도대체 몇개월 만인지... 그래서 바로 화훼농협을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도 가까운 꽃가게나 농원 다녀오세요. 가을은 국화이니 국화 화분을 여러 개 담고 아내를 위해 베고니아도 샀습니다. 봄에 심은 텃밭 농사는 잘 먹다가 긴 장마에 다 녹아버렸습니다. 지금 안심으면 늦는다고 해서 적상추 모종도 사와서 바로 심었습니다. 이게 잘 자라면 매일 강제 채식주의자 행입니다. 상추 심어본 분은 알 겁니다. 이 정도면 먹다 먹다 지쳐서 주변에 마구 나눠주게 됩니다. 자꾸 엄한 화분 뜯어먹는 시베리안 검은 냥이 녀석을 위해 귀리를 심었는데 며칠도 안되어서 벌써 이렇게 자랐습니다. 다른 녀석들을 위해 2개 더 심었습니다. 집 안팎으로 고양이만 많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귀리 .. 202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