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706 믿거나 말거나 토막전사 (11부) 바주카의 탄생 밥 번즈Bob Burns하사는 1차대전 당시에 해병군단의 최고 소총수였다. 사격솜씨만큼이나 음악에도 한 실력했다. 번즈는 해병군단 재즈밴드를 조직해서 유럽을 순회하며 연주했다. 번즈는 특히 자신이 직접 고안한 악기를 연주해서 유명해졌다. 가스파이프 2개를 연결해야 만든 악기였다. 트럼본에 슬라이드 휘슬을 추가한 것 같았는데 번즈의 대명사가 되었고 그는 재미있는 이름까지 붙였다. 1차대전 후, 번즈는 라디오 연예인과 영화배우가 되었다. 그는 알칸사스 여행자Arkansas Traveler라는 예명으로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그의 절정기는 이상한 악기였다. 1930년대 말부터 40년대 초까지, 수천 종의 장난감이 제작되어 팔렸다. 번즈의 악기는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그가 만.. 2020. 12. 31. 믿거나 말거나 토막전사 (10부) 검은 참새 유진 불라드Eugene Bullard의 마지막 직업은 뉴욕 RCA 빌딩 엘리베이터 조종기사였다. 그는 엘리베이터 조종기사 중 가장 놀라운 이력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1894년, 노예의 손자로 태어나 10살에 유럽으로 건너갔다. 16살에 사설 권투선수를 시작했고 1차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외인부대에 입대했다. 그의 보병부대는 죽음의 참새Swallows of Death라고 불렀다. 불라드는 전방에서 2년을 보낸 후에 베르덩Verdun전투에서 중상을 입었다. 회복 중에 프랑스공군에 자원했다. 1917년, 그는 세계최초의 흑인 전투기조종사가 되었다. 수많은 공중전을 치루고 확인격추 1기와 미확인격추 1기를 기록했다. 전후에 그는 파리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재즈학교에서 드럼을 배웠고 몽마르.. 2020. 12. 29. 믿거나 말거나 토막전사 (9부) 영광은 다음 기회에 젊은 군장교는 어릴 때부터 영광을 꿈꿔왔다. 웨스트 포인트 졸업 후,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에 목말라 했다. 그런데 전쟁이 벌어지지 않았다. 그는 다른 분야로 눈을 돌렸다. 스톡홀름으로 가서 미국대표로 1912년 올림픽에 참가했다. 그는 근대 5종경기에서 승마술, 펜싱, 달리기, 수영과 사격으로 승부를 냈다. 젊은 중의는 모든 경기에서 탁월한 성적을 기록했고 이제 자신의 최고 장기인 권총사격이 남았다. 대부분의 총탄은 정중앙을 관통했지만 2발이 사라졌고 심판은 타겟을 완전히 빗나간 것으로 판정했다. 장교는 정중앙으로 계속 관통해서 사라졌다고 믿었다. 총탄과 함께 금메달이 그렇게 사라졌다. 그는 5위를 기록했고 영광을 향한 도전은 실현되지 않았다. 운동선수였다면 그대로 끝났을 꿈이.. 2020. 12. 28. 믿거나 말거나, 토막 전사 (3부) 글록 번역을 끝내서 정말 오래간만에 역사이야기를 정리하는군요. 이번은 공교롭게도 모두 미국독립전쟁 당시의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노인민병대의 전설 전쟁은 젊은이의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1775년 4월 19일, 미국독립전쟁이 벌어진 첫번째 전투는 구세대가 전장을 지배했다. 렉싱턴과 콩코드전투(그림 참조)에서, 식민지민병대는 전설적인 레드코트Redcoat와 맞붙어서 보스턴으로 쫓아냈다. 사무엘 위트모어Samuel Whittemore가 그날의 주인공 중 한 명이었다. 이런 전투방식을 비웃는 사람이 많은데... 그 당시 용감하게 전열을 지키셨던 분들이 우리보다 어리석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기원전부터 1차대전 초반까지 전투는 2차원이었고 기동전이라는 것이 없는 밀집대형 충돌이었습니다. 저 당시에는 .. 2020. 12. 22.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