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고양이 그림이 좀 있는데
지저분한 곳을 가리려고 그림 하나를 더 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깜냥이 그림을 고르고 있는데
이렇게 단순한 것과 이렇게 화려한 것들이 있더군요.
이 중에서 깜냥이 둘의 그림을 골랐습니다.
이 녀석들때문입니다.
오른쪽의 날렵한 녀석은 마치 19살(길냥이출신이어서 추산) 할멈냥 쿠로
왼쪽의 두터운 녀석은 국내 무척 희귀한 시베리안 블랙 볼칸을 닮아서입니다.
실제로는 두 녀석 같이 지낸 적이 없습니다.
볼칸 성격이 한 성질하는 데다가 쿠로도 늙어서 다른 고양이가 다가오는 것을 무척 싫어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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